푸르는 날의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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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31 새 식구들

스치로폴 Box안에 실려 온 아이들.

시기상 봄에 속하는 3월이지만, 아직도 눈이 내리는 곳도 있고

돌풍과 함께 내리는 비가 무서운..봄이라 말하기엔 아직 이른 날씨다.

 

하지만, 내 마음엔 벌써 봄이 오고 있다.

겨울을 이겨낸 다육이들에게 그 동안의 수고로움에 감사하듯 물을 흠뻑 주고

잠시나마 봄볕을 쐐라고 난간에 아이들을 놓아 두기도 했다.


그 중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역시!

새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다.



Kotetti상의 파우더 블루를 보고 너무도 키워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나의 품으로 들어 왔다.

백호도 그렇고, 적토이는 물론 오팔금은 나의 꿈이기도 했다.

저렴한 가격에 들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분양신청!을 했고 그에 마냥 행복해 하고 있다.

 엄청 큰 사이즈의 경미인.

아직 적당한 화분을 구하지 못해서 저러고 있다.

아래 작은 분은 판매자께서 사은품으로 주신거다.

 

저기에 아이보리 잎꽂이로 태어난 아가들을 심어줄 계획이다.

작년 가을 쯤(?)  단골 집에서 주신 아이보리 잎꽂이들이 철화로 태어났다.

그 기쁨의 사진은 다음 기회에 올려 보기로 한다.

 

다육은 나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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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愛.隣.如.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