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드라! 맥도가리.
이름이 맥도가리..ㅎ 재밌는 이름이지만 아이 하나는 정말 잘 낳는 아이다.
작은 몸이지만 벌써 10 아이나 낳았고 자구로 두아이를 출산하고 있다.
Graptopetalum속의 아이라 얼굴이 이쁘긴 한데 웃자람이 심해서 적심을 했건만 그새를 못참고 키가 커지고 있다.
베란다 난간은 이미 포화 상태에 있고, 여분으로 둘려고 한 바구니에도 다른 다육이들이 가득차 있어 이 아이는 어쩔 수 없이 베란다 안에서 키워야 할판!
다른 분들은 흑토이 잎꽂이가 잘된다고들 하던데...난 요 아이들을 두번만에 탄생 시켰다.
솜털이 뽀송뽀송..엄마 흑토이 아래에서 잘도 자란다.
엄마 흑토이 몸짓이 엄청커서 그런지 아이도 아주 실~하게 낳았다.ㅎ
꿋꿋하게 노지에서 자라고 있는 해리왓슨.
처음 들었을 땐 한 인물 했는데 자꾸 잎을 떼는 바람에 상처가 이만 저만 아니다.
그래도 아픔 뒤엔 성숙해 진다고 했던가..아이를 무려 다섯 아이나 낳았다.
모두 튼실하고 귀엽고..또 한 아이는 벌써 햇살에 그을려 분홍 색의 옷으로 갈아 입고 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잎꽂이의 제왕 백모단이다.
일전에 멀쑥하게 큰 백모단의 하엽들을 모두 따서 위에 조그마한 얼굴만 남기고 잎꽂이를 시도했다.
그야말로 대박! 국민다육이란 말이 역시나..맥도가리의 아성을 깨고 100% 잎꽂이에 성공한 아이다.
그리고 보통 한 아이를 낳는 것이 아니라 기본이 쌍두, 아니면 삼두..또한 철화끼가 보이는 아이들이 다반사.
이대로 두면 모주 셋이 살고 있는 화분은 거뜬히 채우고도 남을 듯! 하다.
잎꽂이를 시도한 아이들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그래서 며칠간은 그동안 잎꽂이를 해 뒀던 아이들로만 포스팅 하기로 결정했다.
다육 잎꽂이의 즐거움..내일 그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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