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는 날의 엽서

'유기질비료'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11.27 선인장 재배의 요점
  2. 2009.11.27 다육 관리법(how to??)
  3. 2009.11.27 다육식물 - 일반 관리

가. 선인장 재배의 요점

선인장은 대체로 건강하고 수명이 긴 식물로 품종에 맞는 적당한 관리만 해주면 훌륭하게 잘 자란다. 건강하게 키울 때에는 몸의 색도 가시색도 한층 아름다워지고 관상가치는 증대한다. 재배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품종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알맞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인장 재배의 요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초봄에는 좋은 용토에 정성껏 심는다.
② 적정한 온도유지 및 관리 (온도가 충분하지 못할 경우는 가온, 온도가 너무 높으면 통풍한다.)
③ 일조를 충분히 준다. (일소현상이 나타나거나 광선이 강한 경우는 차광을 한다.)
④ 품종별 적정한 관수를 한다.

선인장은 열대사막이 원산지이므로 고온성이라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0℃이하에서도 견딜 수 있는 것도 적지 않다. 또한 원산지가 사막이라고생각하여 선인장은 수분이 거의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나, 사막에도우기가 있기 때문에 관수를 할 때는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

선인장의 시비에 관해서는 선인장이 볼모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비료가 필요없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 비료를 적절하게 시용해주면 생육이크게 촉진되는 종류도 많다.

선인장의 자생지는 대부분이 석회암지대의 강한 알칼리성 토양이다. 선인장뿌리는 산성액을 분비하여 이를 중화시키면서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고 있다.그러므로 작은 분에 심었을 때는 자신의 뿌리에서 분비되는 산성액 때문에용토가 점차 산성으로 되어 생육이 현저히 쇠퇴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선인장 용토에는 석회를 넣어 주거나 정기적으로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한다.

나. 재배시설
선인장의 기상조건은 원산지에 따라서 매우 차이가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종류는 전용온실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일부 튼튼한 부채선인장, 기둥선인장, 초화류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공작선인장류 등은 저온과 과습만 주의하면 전용온실이 없어도 키울 수 있으나 이외의 선인장은 선인장마다 년간 생육단계가 다르므로 이에 맞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재배시설 효과로서 ① 겨울 저온으로부터의 식물보호 ② 매연과 먼지를 막고 ③ 비를 피하고 ④ 광량 조절이 용이하고 ⑤ 품종에 맞는 적정온도를 유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선인장은 겨울에 충분히 저장된 에너지를 이용하여 봄에 왕성한 생장을 보인다. 즉 2월에서 5월은 선인장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년간 생육의 70~80%가 이시기에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생장에 탄력을 붙이는 온도이다.
통상 2월하순이 되면 날마다 햇살이 늘어나 볕이 좋은 온실에서는 낮기온이 30℃까지 올라간다. 이러한 상황이 되면 선인장은 왕성한 생장을 시작한다.
종류에 따라서는 낮 기온이 연속적으로 40℃ 가까이 까지 상승하지 않으면 본격적인 생육을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온재배를 오래 지속하면 연약해서 건강하지 못한 식물이 되기 때문에 생장에 탄력이 붙으면, 그 후는 적당하게 통풍해 주어 몸체를 튼튼하게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용온실은 각자의 입지조건에 맞게 설치하는 것이 좋지만, 이하의 몇 가지 사항을 참고 할 필요가 있다.

① 가능한한 장시간 해가 쬐는 곳, 남향, 동남쪽이 이상적이지만 방향이 다소 나쁠지라도 일조시간(일장)이 중요하다. 겨울에는 외부에 보온 피복자재를 이용하는 무가온 하우스재배도 가능하나, 대규모 생력재배를 위해 난방기를 가동하는 전용 하우스를 이용하는 것도 유리하다.
② 선인장 생육후의 상태를 고려하여 적정한 면적을 산출하도록 하고,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전용온실 내부가 자연통풍, 자연환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를 하여야 한다. 충분한 환기는 선인장 몸체를 강건하게 하여 선인장 관상가치를 극도로 증대시킨다.
또한 알맞게 통풍이 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문을 열거나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단계적으로 외기가 들어 오도록 하고, 통풍시에 강풍 등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구조가 적절하다.

다. 용토
분화 식물에 있어 좋은 용토는 배수가 좋아야 하고 동시에 적당한 보수성이 있는 것이라야 한다. 뿌리가 활발하게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용토의 입자와 입자 사이에 공기가 어느정도 필요하다. 공기가 없으면 뿌리는 질식상태가 되어 부패한다. 많은 선인장은 원래 석회암 지대에 살고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알칼리성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용토의 pH보다는 정기적인 용토 갱신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1) 냇모래 - 지방에 따라 큰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물의 확산이 좋고, 취급하기 쉬워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크고 작은 입자를 적당히 혼합해서 입자가 다공질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미립자가 대량으로 혼입되는 것은 좋지 않다. 양질의 냇모래를 얻기 어려운 경우에는 진흙과 큰 입자를 제거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해사 (바닷모래) - 염분기가 있고 입자가 두리뭉실하여 공극의 형성이 불량하기 때문에 그다지 사용하지 않고 있으나, 필요한 경우는 큰 왕사를 택해 잘 세척해서 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

3) 부엽토 - 보수력이 좋아 다른 재료와 혼합하면 건조시 용토가 굳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낙엽을 모아 부식시킨 것이기 때문에 농가 스스로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시판되고 있는 것은 품질에 매우 큰 차이가 난다. 물을 주었을 때 흙물이 튀겨 좋지 않으나, 화장토(모래, 클레이볼등)로 덮어주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4) 부식토 - 나뭇잎이 아닌 줄기, 껍질, 뿌리 등도 함께 퇴적되어 부숙된 것으로 음식찌꺼기도 이용된다. 미숙된 것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완숙된 것을 건조시켜 청결하게 사용해야 한다. 비료분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해충알과 잡초씨 등이 혼입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5) 훈탄 - 왕겨를 탄화시킨 것이기 때문에 용토의 주 재료는 아니지만 10~20%를 혼입하면 용토가 굳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이외에 경석립, 바크(수피), 버미큘라이트, 펄라이트, 제올라이트, 크렐이볼 등 다공질에 배수성과 보수성이 좋은 재료들이 시판되고 있다.

이상과 같은 3~5 종류를 적당히 배합하여 사용한다. 모래가 많이 들어가면 보수성이 나빠지므로 마사토 등을 섞어 사용하기도 한다.
선인장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은 뿌리를 잘 뻗게 하는 것이다. 배지의 배합비율은 재료구입의 난이도, 전용온실의 조건, 품종 등을 고려해서 사용해야 한다.

라. 화분
분은 용토내의 수분조절, 토양 내 온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재배면에서는 충분히 관수된 물이 빨리 빠져나가 적정습도에 빨리 접근하게하는 분이 좋은 분이다. 이러한 점과 더불어 식재한 선인장과 분이 얼마나 자 조화 되느냐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사항이다. 플라스틱분은 관상가치로 보면 색채와 형태가 다양하지만 물을 잘 흡수하지 않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분내 토양 통기성이 나빠져 과습하게 되어 건조가 느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 일사를 받으면 토양온도가 너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에 반해 토분은 관상적인 면에서는 다소 투박한 점도 있지만, 분을 통해 수분의 증산이 가능하므로 건조가 빠르다. 결국 분을 만든 재료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사용해야 한다.
분의 크기는 선인장의 크기보다 조금 큰 정도가좋고, 너무 크면 수분조정이 어렵다. 구형선인장의 경우 직경 6cm 정도라면 7.5cm의 분이, 8cm정도인 경우는 9cm분이 적당하다. 큰 분에 여유있게 심으면 빨리 자랄 것 같지만, 건습의 조절이 어려워져 오히려 뿌리 발달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더욱이 작은 분은 너무 건조해지기 때문에 3~4cm정도의 소묘는 직경 12cm의 앝은 분에 5분 정도 심는 것이 좋다. 분이 커지면 용토가 많이 들어가 그만큼 건조가 늦어지기 때문에 직경 12cm이상되는 분은 바닥에 통기와 배수가 용이하도록 큰 입자를 넣어주어야 한다.

마. 비료
선인장은 성장이 대단히 느린 식물이다. 단기간에 성숙하는 초화류나 채소류와 비교해서 요구되는 비료분은 적다. 원래, 비료를 흡수하는 힘이 약한 종류가 많아 농도가 높은 비료를 주면 오히려 뿌리에 피해를 준다. 이 때문에 용토중에 혼입하는 비료성분은 지극히 농도가 낮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농도가 높은 비료는 뿌리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고 비료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선인장과 같이 매년 조금씩 자라고, 5년, 10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에 걸쳐서 완성미를 발휘하는 식물에는 화학비료 보다도 유기질 비료가 적당하다. 자연비료 안에는 화학비료가 얻지 못하는 다양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선인장 생육에는 좋다.
용토 부분에서 언급한 대부분의 용토재료는 부식토를 제외하면 함유된 비료분은 극히 미량이다. 그렇지만 예시한 혼합용토 만으로도 대부분의 종류는 무리 없이 생육한다. 이상적으로는 부엽토, 부식토, 바크 등에 비료분을 첨가하여 사용하고 이것을 비료 피해가 없도록 용토와 혼합하면 보다 좋은 생장이 기대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선인장 전용 제품은 시판되고 있지 않다.
완숙한 계분이나 돈분 등 매우 비료농도가 높은 것은 분 밑에 소량 시비하면 효과적이다. 분재등에 사용되는 고형비료(유박, 골분 등을 혼합하여 발효 완숙시킨 것), 발효계분(단지 건조된 것 또는 열처리만한 것은 불가)은 시판되고 있다.

그러나, 적당한 것을 입수하기 어려울 때는 완효성 화학비료를 시비한다. 이 경우 뿌리 근처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 소량 시비해야 한다. 이것을 기비로 보면 년 1~2회 이식함으로써 다음 이식시기까지 시비하지 않아도 된다.
매우 생장이 빠른 대형 부채선인장, 기둥선인장, 공작선인장 등은 적기에 수 회 추비를 해주어도 좋다. 시판 가루비료는 물에 용해시켜 사용하되 초화류에서 사용하고 있는 액비는 농도를 5~10배 엷게 희석시켜 사용한다. 시용은 생장기에 한정해서 하고, 월 1~2회 정도가 무난하다.
선인장은 비료로 크게 자라게 하는 것은 아니고, 이식하거나 분갈이 하면서 생육을 촉진시킨다. 비료분이 함유되지 않은 용토라도 생육에 맞게 분 크기를 조절하면서 분갈이를 하면 잘 자란다.
선인장 재배경험 부족시 선인장 상태가 나빠졌을 경우 비료와 영양분을 충분히 주어도 선인장 상태가 나빠져 있기 때문에 비료 흡수능력도 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오히려 비료기가 적은 새 용토로 갈아주는 것이 바람직할 경우도 있다.

바. 관수
관수시에는 충분히 분 밑바닥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주고, 용토 표면이 건조하기 시작하면서 1~2일 기다리고 난 다음 관수한다. 관수량과 관수간격은 계절, 기후, 기온에 따라서 변하며 용토와 분의 재질과 크기, 선인장의 종류와 크기, 생장기, 휴면기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서도 변한다. 원예작업중에서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관수로 [물주기3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관수 직후는 과습상태이기 때문에 뿌리는 활동하지 못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물은 용토와 분에 흡수되고, 용토 표면으로부터 증발하여 적당한 상태가 된다. 근모가 활동하여 수분을 흡수하는 것은 이 때이다.

그 후 시간이 지나면서 용토는 마르고 건조해져 그대로 두면 뿌리 활동이 나빠진다. 정상적으로 생육하기 위해서는 뿌리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용토와 분이 적절하지 않으면 관수노력을 기울여도 생육은 좋아지지 않는다. 즉 건조가 늦어져 과습한 상태가 계속되면 뿌리는 부패하기 쉽고 반대로 건조가 지나칠 경우에는 생육이 떨어진다.

생장기(봄과 가을)에는 식물의 물 요구량은 당연히 많기 때문에 관수 간격을 짧게 한다. 반대로 휴면기간 중에는 뿌리가 거의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관수간격을 길게 해준다. 어느 경우든 관수할 때는 충분히 하되 관수량은 관수간격으로 조절한다.
용토의 건조기간을 알기 위해 때때로 용토를 파서 확인하거나, 관수한 1~2일 후 선인장을 뽑아서 뿌리를 관찰하면 서서히 알게된다. 용토에 대나무 조각을 묻어 관수후 대나무의 상태를 보고 조사하는 방법도 있다.
관수시 표면에서 물이 잘 빠져나가지 않을 때가 있다. 이것은 용토가 오래되어 굳어진 경우에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물은 항상 정해진 통로로만 밑으로 흐르게 되므로, 상당량 물을 주어도 분안 용토는 건조하기 마련이다. 결국 분갈이를 하여 주어야 한다.

물을 좋아하지 않는 품종은 관수에 지나친 신경을 쓰는 것 보다는 처음부터 건조가 빠른 용토와 화분 등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수시간은 봄과 가을은 아침, 한여름은 이른아침이나 저녁에, 겨울은 맑은 날 오전중이 적당하다. 한여름의 한낮과 추운겨울의 늦은 오후 관수는 마이너스 요인이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수온에 주의 할 필요가 없지만, 겨울에는 찬물 그대로 보다 약간 온도가 높은 물을 주도록 한다.

사. 온도와 통풍
자생지에는 선인장의 생장과 휴면은 우기와 전기로 나누어지게 된다. 생장기에 물이 없으면 휴면 상태로 들어가고, 다음 우기까지 기다리게 된다. 우기는 지역에 따라 달라, 우기가 온난한 계절이 되기도 하고 추운 계절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선인장의 생장은 기온과 강수량에 의해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제배하는데 있어서는 우기와 건기는 무관하기 때문에 생장과 휴면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온도가 된다. 자생지에서 따뜻한 기온의 우기에 생육하는 종들은 이른 봄부터 생장하기 때문에, 재배자는 자생지의 따뜻한 우기와 같은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즉 식물이 요구하는 만큼 관수를 하는 것이 그 종류에 맞게 기르는 방법이 된다. 생장력은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높아져 가지만, 한 여름의 고온기가 되면(특히 야간의 고온이 주요인) 고온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 이외에는 생장이 둔해지고 반 휴면 상태로 들어가고 여름이 지나면 다시 왕성한 생육을 한다. 이러한 종을 하형(夏型)이라 부른다.

반대로 자생지에서 서늘한 우기에 생육하는 종류를 동형이라 한다. 더운 여름에는 생장을 중지하지만 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생육을 시작한다.
본래라면 겨울을 지나 이른 봄까지 생육을 계속해야 하나, 우리나라 겨울의 온도가 너무 낮아서 생장이 둔화된다.
결국 동형이든 하형이든 선인장 생장은 주로 봄과 가을에 이루어지므로 여름과 겨울에는 선인장 종류별로 휴면상태를 관찰하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용온실은 보온과 밀폐만 잘되면 겨울에도 맑은 날에는 온도가 높게 올라가, 3~4월이 되면 40℃, 작은 전용온실에서는 50℃까지도 올라간다.
일반적인 온도는 최고35℃, 최저는 15℃정도가 좋다. 이른 봄이나 늦가을의 야간 온도는 이보다 낮겠지만, 그다지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왕성한 생장기가 지나고, 무더운 장마기와 여름에는 선인장을 쉬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낮에는 물론 야간에도 통풍을 해서 온도를 내리는 노력을 해야하고, 통풍을 해도 35℃가 넘는 경우는 차광을 해주는 것이 좋다.

9~11월의 평균기온은 3~5월보다도 높으나 봄과 같이 관리하면 무난하다. 겨울에는 나날이 일조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추석이후에는 창을 닫아 온도 상승을 도모해야 한다.
선인장은 이외로 추위에 강한 것들이 있어 -20℃ 이하의 추위에 견디는 종도 있으며, -3~-4℃에서 견디는 종도 많이 있다. 내한성의 강.약은 단지 기온만이 아니고, 선인장의 상태(물을 많이 주면 약해진다)가 관계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말하기는 어렵지만 0℃ 이하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월동관리는 차후 생육에 영향을 미친다. 더구나 동형선인장 종류를 적극적으로 기르고 즐기기 위해서는 한겨울에도 동결되지 않고 관수가 가능하도록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한 겨울에도 맑은 날이 되면 한낮의 실내온도는 10~15℃ 정도가 되고, 그 정도의 온도가 되면 생장기에 있는 종들은 생육이 충분이 기대된다. 물론 문제가 되는 것은 최저 온도지만, 그다지 온도를 높일 필요는 없고, 5℃ 정도를 표준으로 하면 좋다.
최저온도를 한층 높게, 예를 들면 20℃로 유지하면 선인장은 가을부터 쉬지 않고 봄까지 생육을 계속한다. 그러나 겨울에 푹 휴면한 선인장들은 봄에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왕성한 생육을 보인다. 겨울철에 편안하게 생육을 계속한 경우는 봄이 되어도 생육이 왕성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선인장 종류별 특성에 따라서 계절별 관리를 해야 한다.

또한 최저 15℃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녁무렵 전용온실을 보온재나 단열재를 이용하여 외피로 덮어 보온을 해주되 이것으로 불충분하면 가온해야 한다. 전용온실의 크기는 형상보다 경제성, 안정성 면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년간 적절한 온도관리를 위해서는 온도계를 반드시 갖추되, 최고.최저 온도계를 전용온실마다 1개 이상 준비해야 한다.

한편 자생지에서는 강렬한 태양광선에 의해 뜨거워진 토양은 야간 기온이 급격하게 허락해도 그다지 낮아지지 않는다. 그러한 상황에서 자랐으므로 선인장은 토양온도가 높은 것을 좋아한다. 따라서 재배품종의 경우도 분내의 온도를 가능하면 높게 해주는 것이 유리하다. 분의 측면에 해가 쬐이면 흙내의 온도는 높아져 뿌리 신장에 좋은 영향을 준다.
또한 여건에 맞게 분과 분사이의 간격을 두어 실내에서 광 혜택을 최대한 볼 수 있도록 분 배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 일조와 차광
선인장 재배에서는 가능한 한 장시간 광을 쬐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광 조건에서는 큰 무리없이 크는 선인장이 광 부족 때문에 목적한 대로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광투과율이 좋은 장소에 식물체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장기에는 물론 휴면기간 중에도 광조건이 좋은 쪽이 유리하며 더욱이 겨울철에 광조건이 좋아야 한다. 전용온실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분이라는 좁은 용기 안에서 내린 뿌리는 보호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른봄 햇살이 강해질 경우 전용온실의 온도도 상승하고, 동시에 식물체 표면의 온도가 매우 높게 된다. 일부 선인장은 증발열에 의해 손상되기 때문에 상처가(일소현상)남는다. 이 일소로부터 식물을 지키기 위해서는 온실의 온도를 낮추어야 한다. 이를 위해 통풍이 효과적이며, 차광하여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일소를 걱정한 나머지 필요 이상의 차광을 하면 광량부족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한 광선을 강하게 하되 식물체 표피에 상해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얇게 차광한다. 통풍을 많이하여 온실의 온도를 내리면, 온도와 동시에 습도도 떨어지기 때문에적정한 습도로 유지된다.
강광선을 좋아하지 않는 종류는 두터운 차광을 하여 약한 광을지속적으로 쬐어 주는 것이 좋다. 차광을 필요로 하는 기간은 봄부터 가을 까지로 차광정도는 계절에 따라 가감한다. 기온이 높고 햇살이 강렬한 여름은 봄보다 차광을 강하게 한다. 가장 주의 할 점은 차광을 중지할 때 갑자기 차광막을 제거 해서는 안된다. 두터운 차광을 서서히 얇게 하여 갑작스런 강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대한 감소시켜야 한다.
차광법으로는 피복재 표면에 석회와 페인트를 칠하는 방법과 차광막이나 한랭사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석회나 수성 페인트 등을 사용할 경우 붓을 이용하든지, 분무기를 사용하든지 하되 농도는 처음에는 엷게하고 햇살이 강해질수록 겹치게, 진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닐 필름에 도료를 바르는 것은 비닐의 경화를 재촉하여 도료를 벗겨내기가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농업용으로 만들어진 한랭사와 기타 차광재가 시판되고 있다. 품질은 여러가지 있지만, 차광율이 낮은 것부터 시작하여 햇살이 강할수록 차광율이 높은 것을 사용한다.

자. 연간 관리와 작업
선인장 관리는 자연그대로의 특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 관리에서는 자생지의 환경과는 차이가 많지만 다른 작물과 같이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것 만은 아니다. 추비를 주어 촉성재배하는 것도 아니고 전정, 정지 등을 행하여 수형을 만들 필요도 없다. 다음 사항을 중시 하면서 선인장 자연미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봄 : 분갈이, 온도관리(통풍, 차광), 관수
여름 : 온도관리, 관수
가을 : 분갈이(필요한 것만), 온도관리, 관수
겨울 : 방한, 보온(필요하면 가온), 관수

1) 봄(3, 4, 5월)의 관리
생장이 가장 왕성할 때이므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우선 새로운 용토에 갈아심어 생장을 촉진시킨다.

가) 이식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이식시 사용되는 분은 그 식물의 크기에 비해 약간 작은 듯한 것이 좋다. 심은 후 1년정도 지나면 화분속은 뿌리로 가득차 뿌리가 엉키게 되어 통기성이 나빠지게 된다.
따라서 새 뿌리의 신장이 나빠지므로 용토의 갱신과 뿌리를 정리해 주어야 한다. 한번 사용한 용토는 뿌리에서 나온 노폐물 축적과 미량요소 결핍 등으로 좋지 않다. 기본적으로는 한번 사용한 용토는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나) 이식적기
이식적기는 원칙적으로 휴면이 끝나고 생장을 시작하는 시기가 최적이다. 전용온실이라면 2월 중하순부터 3월 경이다. 지여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이식은 한 여름과 한겨울을 피햐먼 큰 문제는 없다. 생장기에도 불구하고 생기가 없는 것은 즉시 뿌리상태를 관찰한 후 이상이 있으면 분갈이를 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생장이 왕성해서 뿌리가 분에서 삐져 나오거나 너무 자라 화분과 균형이 맞지 않는 것도 그때마다 분갈이를 해준다.

다) 이식순서

① 식물을 분에서 빼낸다.
옮겨심을 분은 뿌리가 분 안쪽에 가득 퍼져 있므로 뽑으려 해도 빠져나오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경우는 으로 분을 잡고 옆으로 눕혀 손등으로 가볍게 두드린다. 그러면 뿌리와 분 사이가 느슨하게 되어 수월하게 뽑을 수 있다.

② 묵은 흙과 뿌리정리
흙을 잘 헤쳐 오래되어 썩어 있는 뿌리나 가느다란 뿌리는 말끔히 정리한다. 이때 뿌리를 2~3cm로 짧게 잘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것은 새 뿌리가 나왔을 때의 활력이 그만큼 좋아지므로 극단적인 경우는 분갈이할 때마다 뿌리를 전부 잘라버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생육이 왕성한 젊은 묘에는 좋으나 묵은 그루나 큰 식물에는 적당하지 못하다. 큰 식물의 경우는 묵은 흙을 제거하고 뿌리를 다듬어 주는 정도로 그친다. 또한, 선충류 등이 발견되었을 때는 반드시 그 위에서 잘라 버린다. 또 뿌리 진드기가 있을 때는 칫솔 따위로 긁어 말끔히 제거하고 농약을 묻혀 둔다.

③ 그늘에서 말린다.
뿌리 잘라주기 등 정리가 끝나면 식물을 4, 5일 옆으로 눕혀 그늘에 말린다. 뿌리를 자르고 바로 심으면 자른 부분이 습해져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의 원인이 된다. 또 선인장의 몸체에 눈에 띄지 않는 상처가 생기는 수도 있어 썩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그늘에 말리는 것은 상처부위 등의 건조가 목적이다.

④ 심기
사용하는 분이 둥근형이라면 선인장과 분과의 표면 사이가 손가락 한개 크기 정도의 간격이 있는 것이 적당핟. 즉, 식물체보다도 한둘레 큼직한 분이 좋은 것이다. 분 밑구멍은 망사 등오로 막도록 한다. 다음에 용토를 넣는데 그 전에 깨진 분 조각이나 작은 자갈과 같은 것을 2cm쯤 넣는다. 이렇게 면 과습이 되기 쉬운 분 밑부분도 통기성이 유지된다. 그 위에 용토를 넣는다. 선인장 종류나 뿌리모양 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분의 절반 정도까지 용토를 넣은 후 식물체를 분에 넣어 용토 위에 뿌리를 말끔히 편다.
이렇게 하여 위치가 정해지면 식물이 가라앉지 않게 손으로 잡고 다시 용토를 채워 넣는다. 분째 들어올려 툭툭 가볍게 충격을 가하면 용토는 차분히 뿌리 둘레에 고루 잠기게 된다. 이 때 가라앉은 부분에 용토를 보충하면 분갈이가 완료된다.

⑤ 이식 후 주의할 점
보통의 원예식물과 달라 이식후 바로 물을 주어서는 안된다.
3, 4일정도 지난 후에 주는 것이 원칙이다. 분갈이 후 10일이 지나면 새 뿌리가 돋아나므로 그후엔 보통의 관리와 마찬가지다.

⑥ 작은 묘는 생장에 맞추어 옮겨심는다.
납작한 분에 모아심기한 삽목묘나 실생묘는 뿌리를 자르지 말고 손으로 훑어 심기 좋게 하여 한개 한개 핀셋이나 젓가락으로 심는다.
이 때 소묘인 경우는 심은 후 바로 물을 주어도 상관없다.
또한 작은묘는 한여름이나 겨울철은 피해야 하지만 언제라도 생장에 따라 옮겨심어 준다. 분 속에서 서로 몸체가 닿을 정도면 분갈이를 해준다.
모아심기에서 조심해야 할 점은 성질이 다른 식물이나 생장속도가 현저히 다른 종류를 함께 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 주는 방법도 다르고 옮겨 심는 적기도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옮겨심기의 요령은 작은 것일수록 횟수를 많이 하고 커감에 따라 적게 한다는 것이다.

라) 광선과 온도
생장이 시작될 조짐을 보이는 선인장은 새로운 용토에 심고 곧 새뿌리를 신장시키면서 튼튼하게 키운다. 이식 후 다음날부터 온도를 높게 관리 한다. 이른 봄에는 대체로 35~45℃를 최고 온도로 하여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통풍과 차광을 적절히 해주어 온도를 조절한다. 늦은 봄에는 동형선인장이 고온으로 생육이 둔해지기 때문에 서늘한 장소로 옮기면 좋다.

마) 관수
생장의 최성기는 다소 관수가 지나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건조하지 않도록 부지런히 관수한다. 생육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생기가 없는 것이나 다른 분과 비교하여 건조가 나쁜 것들은 빨리 조치해야 한다. 곧바로 뽑아서 뿌리를 조사하고 수 일 건조시켜 심어야 한다.


2) 여름(6, 7, 8월) 관리
장마와 무더운 날이 계속되어 생육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기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건조가 더디게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재배관리가 쉽지 않으므로 다음 사항들을 주의해야 한다.

① 건강한 것과 생장이 둔화된 것을 구분해서 관리한다.
② 휴면중인 것을 무리하게 생장시키지 않는다.
③ 뿌리의 흡수 능력이 떨어지므로 관수는 적은 듯하게 한다. 과습은 뿌리 부패의 원인이 된다.
④ 휴면기에 있는 종류들은 두텁게 차광하고, 광선이 강하고 온도가 높을 때의 관수는 일소현상 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⑤ 통풍은 충분히 시켜주되 낮동안 뿐만아니라, 야간에도 통풍을 해주어서 야간온도를 낮추어 주 는 것이 좋다. 이때 야간의 돌풍과 소나기에 대한 주의도 요한다.
⑥ 관수는 보통은 아침에 하되 지나치게 고온기에는 저녁에 해가 지고나서 관수하는 것도 한 방 법이다. 야간에 과잉수가 없이 적당히 습한 용토로 아침을 맞이 하는 것이 좋다. 생장중인지 휴면 중인지 구분이 어려울 때는 안전제일로 휴면종류에 초점을 맞추어 관리한다.

3) 가을(9, 10,11월) 관리
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시작하면 식물들은 활발한 생기를 되찾는다. 온실 내에서는 여름 동안 휴면 상태로 있던 구형Mesem류의 리톱스나 코노피륨 등이 잠에서 깨어나 일어서듯이 힘차게 쑥쑥 자라 꽃을 피운다. 선인장들도 힘차게 자라는 것이 눈에 띄며 개발선인장종류는 봉오리를 많이 맺는다.

가)배치장소
여름동안 걸쳐두었던 차광재는 제거한다. 페인트도 지우고, 한랭사 등도 벗긴다. 또 통기를 위한 창의 개폐도 조금씩 줄이도록 한다. 11월이 되면 겨울 준비를 해야 한다. 프레임이나 온실의 월동 준비도 이때 한다. 비닐 내장 등을 하여 지붕이나 벽면이 이중 구조가 되면 보온성이 훨씬 증가한다. 또 입구 등은 얇은 스폰지 등을 이용하 사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요령이다. 월동에 필요한 최저 온도는 종류에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은 얼지 않을 정도면 괜찮다.

나) 관수는 서서히 적게
구형 메센 등을 제외하고, 물주기 횟수를 서서히 줄여 간다.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생장 속도도 떨어지므로 많은 수분은 필요 없다.

다) 번식
가을은 봄 다음으로 분갈이에 좋은 계절이다. 봄에 못한 것이나 갈아 심었어도 커져서 분에서 비어져 나올 정도의 것은 이 시기에 갈아 심는다. 그러나 가을은 짧고 겨울이 빨리 다가오므로 이러한 작업은 10월말까지 모두 끝내도록 한다. 11월 이후가 되면 기온이 너무 낮아 뿌리가 내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된다.

4) 겨울(12월~1월)
가)사전에 월동준비를 철저히 한다.
겨울에는 별 작업이 없으나, 추위에서 식물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또 이 시기에는 분갈이를 위한 모래나 퇴비 등 비료 준비를 하는 것도 좋다. 즉 겨울은 방한보호와 봄에 대비한 준비 기간이라 할 수 있다.

나) 물주기
유묘를 제외하고는 물주기는 월1회 정도로 건조한 듯이 관리 한다. 끈선인장인 백단(白壇)이나 미화각(美花角) 등은 완전히 단수하여 표피색이 보라색이 될 정도로 한다. 일반적으로 꽃이 피는 구형선인장은 겨울철에는 단수하여 휴면상태로 있게 하는 편이 봄이 되었을 때 꽃맺음이 좋다.
다) 옥외 선인장의 월동
온난한 남부 및 제주지방에서는 부채선인장, 기둥선인장인 귀면각(鬼面角), 다육식물인 아가베나 아로에 등 큰 그루로 자라는 것은 아무 월동 설비 없이도 잘 자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큰 종류의 선인장을 뜰에 심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도 겨울철 월동이 걱정되어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 이들 대형종들은 노지에서 어렵지 않게 겨울을 날 수 있다. 기둥선인장이나 부채선인장은 신문지 등으로 가지를 감고 그 위에 비닐봉지로 포기째 몽땅 싸준다. 알로에 등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월동시킨다. 아가베의 용설란은 내한성이 상당히 강하므로 특별히 방한해 주지 않아도 괜찮지만 일단 비닐 한장 정도 덮어주며 더욱 안전하다. 봄이 되면 덮개를 제거한다.

차. 선인장의 병해
1) 바이러스병
바이러스는 너무작아 광학현미경으로는 관찰 할 수 없고 전자현미경으로만 관찰이 가능하다. 바이러스 감염문제는 대목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삼각주 등 대목에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접목 활착율이 떨어지고 생육이 저조하며, 구색이 퇴색하고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발견되 선인장 바이러스로는 CVX(Cactus Virus X)등 3종류가 관찰되었다.

가) 병징
줄기에서는 짙고 옅은 모자이크 무늬를 나타낸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삼각주 등 대목에 접목된 선인장에서는 황하 및 기형으로 나타나며 심하면 고사한다. 감염초기에는 육안식별이 곤란할 정도로 병증이 외부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자이크, 기형, 위축, 괴저증상을 일으킨다. 꽃에서는 꽃잎에 모자이크 무늬를 형성한다. 바이러스병은 바이러스가 식물체내에 존재한다고 해서 반드시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식물체의 생육 환경에 따라 병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안나타나기도 한다.

나) 발병
CVX는 접목잡업할 때 손이나 기 부착되어 오염즙액이 상처를 통하여 전염된다. 현재 국내에서 분리된 선인장 바이러스는 약3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종류들은 아직 매개곤충이 없는 것으로 되어 있어, 주로 영양번식시 기구에 의한 즙액전염이나 토양에 뿌리의 상처부위를 통하여 전염되고 있는 것 같다. 바이러스는 단독 감염보다는 2종 이상 복합감염시 피해가 크다.

다) 방제전략
대부분 농가에서 삼각주를 직접 재배하여 이용하므로 재배농가에서 접목시나 대목의 채취시에 용구의 철저한 소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재배농가에서는 심각성을 인식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지 않은 삼각주를 선별하여 별도로 관리를 해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병된 모주나 대목은 즉시 제겨한다.

2) 줄기썩음병
선인장류에 피해를 가장 많이 주고 일단 발병하고 나면 방제가 어렵다.

가) 병징
줄기의 지제로부터 암갈색 내지 흑색의 부정형 병반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병반이 확대되어 썩는다.

나) 벙원균
후사리움(Fusarium) 등의 세균이 원인이다. 생육온도 범위는 6~38℃이나 생육적온은 25~28℃이다. 대부분의 세균은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므로 식재시 식물에 상처가 없도록 해야 한다.

다) 발병
토양전염을 하며 세균이 원인으로 주변에서부터 썩기 시작한다.
영양번식시에는 삽목전염을 하고 분생포자의 비산에 의한 공기 전염 한다. 진행되면 검게 변색하여 결국은 식물 전체가 문드러지고 만다.

라) 방제대책
썩음이 발견되면 썩은 부분은 칼로 절단하여 건강한 부분이 보이면 자른 자리에 다이센 등을 바르고 건조시킨다. 수출선인장의 경우 이병주는 뽑아서 소각하는 것이 좋다. 약제방제로는 다조메입제를 사전 예방위주로 살포하고 발병 후부터는 몬세렌을 살포한다.

3) 밑둥썩음병
가)병징 - 지제부가 침해되며 처음 수침상 암갈색으로 되어 연화되고 부패한다. 이병된 식물체의 뿌리는 부패하여 소실된다.

나) 병원균 - 라이족토니아(Raizoctonia)이고 생육적온은 25℃내외이다.

다) 발병 - 라이족토니아균은 토양서식을 하며 주로 선인장의 줄기, 뿌리 등에 병을 일으켜 피해를 주고 있다. 진전되면 담황색이나 갈색으로 부패하여 넘어진다. 균은 토양중에서 균핵, 균사로 월동하며 빗물, 관수, 기타 농기구 등에 의해서 감염된다.

라) 방제대책 - 이병주는 빨리 뽑아 소각하고 주위에 다찌가렌, 다찌에스, 다찌밀, 포리옥신디치람, 리조렉스, 이프로치람 수화제를 살포한다.

4) 세균성 연부병
삼각주에 부정형의 갈색 반점으로 부패하거나 비모란에 부정형의 부패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심하면 전체가 부패한다.
관수시 물방울이 튀어 주변으로 퍼지므로 발병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소각 처리해야 한다.

5) 흑반병
공작선인장, 부채선인장 등의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넓게 퍼지며 회색곰팡이가 붙는다. 다습할 때 자주 발생하므로 건조한 듯이 관리하고 반점이 생긴 잎과 줄기를 잘라내어 태워버리고 다이센을 살포한다.

6) 그을음병
선인장의 자좌(가시자리) 등에 검은 그을음 같은 것이 붙는 병으로 미관을 해친다. 진딧물이나 면충등이 붙으면 그을음 모양의 것이 늘어난다.
또는 거취옥 등 가시가 나와 있는 뿌리밑 등에서 달콤한 수액을 내어 거기에 개미 등이 모여든다개미가 병균을 운반한다고도 하는데 그 수액이나 진딧물 등의 분비물에 붙는 곰팡이의 한무리로 생각된다.
대책으로는 스미치온 등의 살충제를 살포하여 원인이 되는 해충을 구제한다.

7) 백견병
세균성의 병으로 크게 자란 선인장 보다는 실생묘 등 연하고 윤이나며 싱싱한 것에 피해가 크다. 실생재배의 큰 적은 백견병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종자에서 싹이 나와 둥근 물방울과 같은 실생묘가 이 병 때문에 하룻밤 사이에 전멸하는 수가 있다. 특징으로는 병이 발생한 용토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 용토의 입자가 마치 가는 거미줄과 같이 균사로 이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분 밑에도 흰 실모양의 균사가 달라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백견병이라 부른다.
백견병에 감염되면 구체가 유리구슬과 같이 투명해져 썩어간다. 대책으로는 썩은 것을 버리고 건전한 것만을 뽑아다 건조시켜 벤레이트나 다이센 등을 살포하여 그늘에 1주일정도 건조하여 심는다.

카. 선인장의 충해
1) 꽃노랑 총채벌레
가) 분포지역 및 발생상황BR>
미국서부가 기원지이고 1980년대 전반에 북미, 유럽에 분포가 확대되고 현재는 동유럽, 중남미 일부, 뉴지랜드, 일본, 한국 등에 분포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1990년 지바현과 기옥현에서 최초발생, 일본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93년 9월에 화훼류 수입시 유입된 것으로 생각되고 초기에는 제주, 부산, 경기, 강원에서 발생이 확인 되었으나 현재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는 장미, 국화에도 발생이 심하였으나 근래에 와서는 비모란선인장에도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황색 비모란에는 많이 발생하여 피해가 심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나) 기주식물
세계적으로 화훼류, 채소류, 과수류 등 50과 200종을 침해하며 주요 기주식물은 시크라멘, 거베라, 장미, 국화, 딸기, 오이, 카네이션, 하우스 감귤 등이다. 국내에서는 감귤, 오이, 상추, 거베라, 국화, 장미, 데이지 등에서 발생이 확인되었다.

다) 형태 및 생태
① 형태
암켯은 몸길이가 1.4~1.7mm로 총채벌레 중에서는 비교적 큰편에 속하고 여름에는 황색 개체가 많고 겨울에는 흑갈색 개체가 많아진다.
수컷은 몸길이가 약 1.0mm이고 체색은 엷은 황색이며 알은 약 0.3mm의 백색 강남콩 형태이다.

② 생태
알은 꽃이나 잎의 조직내에 1개씩 산란하고 25℃에서 약 4일만에 부화된다. 유충은 화분 및 꽃이나 새순, 잎의 표면에 즙을 빨아 식물에 해를 주며 지표로 이동하여 흙속이나 낙엽속에서 일정시기를 보낸다. 이 때는 움질일 수 있으나 작물에 해를 가하지는 않는다. 성충이 되면 다시 꽃잎, 새순, 새잎, 등을 흡즙 가해하고 산란한다. 1세대기간은 15℃에서는 44일, 20℃에서는 21일, 30℃에서는 14일, 성충생존기간은 15℃에서 70일, 20℃에서는 60일, 30℃에서는 30일, 산란기간은 20℃에서는 3일, 암컷은 30~45일 동안 150~300개의 알을 산란한다.
기주범위가 넓고 많은 선인장류를 가해하고 약제 저항성이 높고 유효한 방제약제가 적으며 휴면성이 없기 때문에 시설내에서는 년중 발생하므로 주요 해충으로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라) 방제
① 현재 선인장에 꽃노랑총채벌레 방제용 농약은 고시되어 있지 않으나 감귤, 거베라에 로드수화제, 거베라에 신파마치온유제, 그리고 시험중에 있는 약제로는 감자, 오이에 파단 수용제, 스타레스 수화제가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② 다른 총채벌레에 효과가 있는 코니도 수화제, 디디브이피 등은 꽃노랑 총채벌레에 효과가 낮다

③ 그러나 고시된 농약도 꽃에는 약해가 발생한다고 한다. 선인장의 경우에도 약해 발생우려가 있 으므로 소면적에 처리하여 약해 발생 여부를 사전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

④ 최근에는 아크리나스린, 루화스트 유제, 올스타 수화제가 꽃노랑 총채벌레에 효과가 높은 것으 로 보고되고 있으나 농약값이 고가이다.

※ 방제상 유의점
- 5~7일 간격으로 3회정도 살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 선인장에는 가시들 때문에 약제가 총채벌레가 있는데까지 침투가 되지 못해방제 효과가 저조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므로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2) 파밤나방
가) 파밤나방의 형태와 생활사
① 어른벌레는 8~10mm 정도의 크기로 황갈색을 띠고 있다.
② 1년에 3~4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어른벌레는 5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다.
③ 몸색깔 변화가 심하며 일반적으로는 녹색을 띤다.
④ 알 기간은 2~5일, 애벌레 기간은 9~23일, 번데기 기간은 5~14일이고 온실이나 비닐하우스내에서는 연중 발생한다.

나) 피해상태
① 가해작물은 화훼류, 채소류, 잡초류 등으로 잡식성이다.
② 선인장에서는 애벌레가 속으로 파고 들어가 가해 하므로 완전방제가 어렵다.
③ 화훼류에서는 각종 초화류의 잎과 꽃을 가해하며 관엽류에서는 잎을 가해하여 상룸가치를 떨어뜨린다.

다) 방제요령
① 크게 자란 벌레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방제효과가 떨어지므로 발생초기에 중점 방제해야 한다.
② 방제약제 : 비펜스린 수화제 (타스타, 1,000배)
③ 발생초기부터 10일 간격으로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뿌린다.

○외국의 예
- 란레이트를 5~7일 간격으로 3회 살포
○농가사용 예
- 강타자유제 + 카스케이드액제(1,000배 + 1,000배)
- 다이빈 수화제(1,000배)
- 타스타 수화제 + 디디브이피 유제(1,000배 + 1,000배)
- 타스타 수화제 + 슈리사이드 수화제 + 전착제(1,000배 + 1,000배)
- 지오릭스 유제 + 토쿠치온 유제(500배 + 1,000배)
- 파란 수용제 + 란네이트 수화제(1,500배 + 1,000배)
- 란네이트 수화제 + 화스탁 유제(1,500배 + 1,000배)

3) 응애류
선인장에 주로 피해를 주는 응애는 선인장 애응애이다. 비모란, 산취 등 대부분의 선인장에 발생하며 적색을 띠고 있다. 체장이 0.33mm정도로서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어려우며 심하게 가해한 부위는 점점 퇴색되고 담갈색의 각층이 형성된다. 접목선인장의 경우 응애 피해시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출과정중 검역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 주로 신아와 식물체의 정단부를 가해하며 실내에서는 연중 발생한다.
방제요령은 응애 전문약제인 켈센유제, 다니톨유제, 닛쏘란 수화제, 사란 수화제 등을 살포해 주는데 선인장과 다육식물에는 약해가 잘 발생되므로 일부에 뿌려본 후 전면 살포하도록 한다.
응애는 내성이 강하므로 한가지 약제만 계속해서 뿌리지 말고 몇가지 약제를 선택해서 번갈아 뿌리도록 하여야 한다.

&nsp; ※ 주의 : 파라코 약제 살포시 삼각주와 칼랑코에속에 약해가 심하므로 주의를 요함.

4) 깍지벌레
선인장에 주로 피해를 주는 깍지벌레는 귤가루 깍지벌레이다.
건조한 온실의 햇볕이 비치지 않는 장소나 통풍이 잘 안되는 곳에 흔히 발생한다. 삼각주와 다육식물등의 생장점 부근이나, 선인장의 릉사이 등에 붙어 흡즙, 가해하며 피해부위가 탈색되거나 생육이 억제된다. 깍지벌레는 식물에 달라붙어 수액을 빠는 작은 회백색 벌레로 크기는 바늘로 찌를 정도에서부터 2mm 정도까지 가지가지이다.
연중 발생하며 접시를 엎은듯한 등껍질로 덮여 있어 약제를 뿌려도 잘 죽지 않아 구제가 어렵다.
억제방법으로는 발생부위를 칫솔따위로 문질러 제거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며 확실한 구제 방법이고 약제 방제로는 수프라사이드 등으로 방제한다.

5) 진딧물
진딧물은 아주 흔히 있는 해충으로 갈색이나 흑갈색을 띤 것 등 종류도 많으며 다육식물의 부드러운 잎 끝 등에 잘 붙는다.
진딧물이 끼면 반드시 개미가 모여든다. 진딧무른 수액을 빨아 식물을 가해하는 동시에 그을음 병의 원인이 되는 꿀을 배출한다. 꿀을 찾아 개미가 부지런히 모이므로 개미에 의해 그을음병이 퍼지게 마련이다. 방제는 마라손 유제 등 진딧물 약제를 살포한다.

6) 민달팽이
연약한 조직을 갉아 먹는다. 가해부위는 흰색의 식흔이 남고 식물체가 기형으로 자라거나 피해부위에 콜크가 형성되어 상품성이 떨어진다.
온실에서는 연중 피해를 주며 등면에 3개의 흙갈색 세로 줄이 있고 양측 2개의 세로줄은 뚜렷하다. 방제요령은 건조하게 관리하거나 유인살충제(메타알데이드)를 이용한다.

7) 혹파리 일종
유백색의 가늘고 긴 유충이 뿌리 또는 지제부를 가해하며 지상부의 생육이 부진하거나 밑둥이 암갈색으로 부패한다. 성충은 4월 중순부터 나타나며 5월하순과 9~10월에 많이 발생한다. 20~25℃ 범위에서 월2회 발생이 가능하며 온실에서는 연중 나타난다. 방제요령으로는 정식전에 토양살충제 입제를 살포하거나 생육중에 피해가 나타나면 살충제, 유제를 관주한다.

8) 선충
선인장에 피해를 주로 주는 선충은 선인장 씨스트 선충으로 아주 작은지렁이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현미경이 아니면 볼 수 없다.
이것이 기생하면 뿌리에 혹을 만드므로 잘 식별이 된다. 연작 할경우 2~3년이 경과하면 토양내 밀도가 높아져 피해를 받아 색깔이 퇴색하고 뿌리의 분지수가 많아져 심한 것은 지상부가 시들고 갈색으로 변한다. 방제법으로는 토양소독이나 상토를 교체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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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愛.隣.如.己.

 

다육이 기르기 1편 - 온도

 

선인장은 자생지에서는 낮의 온도가 40℃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하고,

야간에는 영하로도 떨어지는 등 혹독한 환경에서 생육하고 있다.

따라서 선인장은 고온과 저온에 강한 식물이라고 할 수 있으나,

낮 최고 30~40℃, 야간 최저 10℃ 정도일 때에 잘 자라는 종류가 많다.

이 때문에 연간 생장량의 대부분이 이른 봄부터 장마 전까지 이루어진다.


활발한 생육을 위해 온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시기는 이른 봄이다.

생장을 개시한 직후에는 의도적으로 고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야간 온도는 낮더라도 낮의 온도가 연일 40℃까지 올라가면 선인장은 왕성하게 생장한다.

이런 상태가 1개월 가까이 계속되면 생육에 탄력이 붙어 이후에는

그 정도의 고온 관리를 하지 않아도 순조롭게 자라게 된다.

생육에 중요한 이 시기에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주려면 선인장을 위한 별도의 재배 시설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생육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이후에도 위와 같은 환경으로 계속 관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

왕성하게 생육하기 시작하면 낮에 35~40℃ 사이를 유지할 수 있게

적당히 환기해 주는 것이 건전하게 생육한다.

여름에는 다수의 선인장이 생장 둔화를 보인다. 이는 주로 야간 온도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낮과 밤 모두 충분히 환기시켜 가능한 한 온도의 상승을 막는다.

강하게 차광해서 광량을 줄이면 효과가 높아진다. 이 경우 선인장은 반휴면 상태에 놓이게 된다.


가을에는 봄과 거의 같은 정도로 온도 관리를 하게 되나,

겨울까지의 생육 기간이 짧으므로 늦더위가 끝나면 일찌감치 환기를 줄이고 실온을 높인다.

 

 

 

다육이 기르기 2편 - 빛

 

선인장에 있어서 빛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광환경 관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잘 자라지 않는 선인장이 많다.


몇 종류는 강한 광선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런 종류는 부드러운 광선을 장시간 쪼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계에는 일조가 특히 중요한데, 종에 따라서는 겨울의 일조부족 때문에 잘 자라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온도의 부족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동해에 가까운 장해를 일으키는 일도 있다.

겨울이라 하더라도 4시간 정도의 일조는 꼭 필요하다.

이 시기에 일조를 받지 못하는 적설지에서는 겨울에는 완전히 휴면시키고,

봄~여름에 충분한 광을 주어 좋은 결과를 거둔 예도 있다.


화분에 재배할 경우, 강한 광선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것도 필요한 작업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적당히 차광해 주면 순조로운 생육을 보인다.

그러나 차광이 지나치면 광 부족으로 식물은 연약하게 된다.

이름 봄부터 되도록 강한 광 환경을 조성하고 차광은 가능한 한 적게 하는 것이 좋다.


재배 시설의 피복재(유리나 비닐)는 오래되면 광선 투과가 나빠지고,

그에 따라 선인장의 생육도 기대에 못 미치게 된다.

재배 시설의 규모와도 관계가 있으나,

밀폐된 상태에서는 이른 봄에도 맑은 날의 낮 온도가 40℃ 정도가 될 정도의 광이 필요하다.

이른 봄에 급격히 햇살이 강해지는 시기나, 장마 후의 강한 햇살에 선인장이 노출되면 일소 피해를 보일 수 있다.

가벼운 일소라면 곧 회복하지만, 심한 경우 표피에 보기 싫은 상처 자국이 남는다.

오랜 기간 동안의 정성이 몇 시간의 부주의로 헛수고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인다.

적당한 환기와 차광은 필요하며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일소를 우려해 지나치게 극단적인 차광을 하는 것은 좋지 않고, 가능한 한 옅은 차광에 적응시켜 풍부한 광조건 하에서 재배한다.


환기는 온실의 경우 천장이나 측창(문)을 열어준다.

순조로운 생육을 위해서는 환기와 차광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의 재배 시설이나 재배 환경에 가장 적당한 방법으로 관리하여

광이나 온?습도를 적절히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육이 기르기 3편 - 물주기

 

선인장은 건조에 대단히 강하므로 수분이 다소 부족해도 시들지는 않으나,

좋은 생육을 위해서는 적당한 수분을 필요로 한다.

자생지에서는 우계가 찾아오면 급속히 흡수해서 왕성한 생장을 시작하기 때문에,

선인장의 생장기에는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수량과 관수 간격은 생육 상태, 용토, 화분, 기온 등 여러 가지 조건이 관계되므로,

정확한 관수 시기를 말하기는 어려우나 대략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생장 기간 중에는 용토 윗 부분의 1/3 정도가 마르면 관수한다.

      표면이 젖어있는 화분에는 관수하지 않는다.

. 관수할 때는 충분히 하여 화분 아래에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한다.

     소량의 관수는 용토의 표면이나 물이 지나는 길만 젖게 해 전체에 퍼지지 않는다.

     물을 흠뻑 주면 용토 공극의 오래된 공기를 밀어내고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므로

     뿌리가 활발하게 활동한다.특히 화분갈이 직후에는 마르기 쉬우므로 물이 부족하지 않게 한다.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는 조금 과습해도 뿌리 썩음을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생장이 정지 또는 둔화 중인 화분은 관수를 줄이도록 한다.

     용토의 표면이 마른 후 3~4일 간격으로 관수하여 약간 건조하게 관리한다.

     생장이 왕성한데도 불구하고 건조가 늦은 화분이 있으면 뽑아내어 뿌리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식물에 이상이 없으면 고쳐 심는다. 이 때 용토나 화분을 교환해 주는 것도 좋다.

 

. 여름철 혹서기에는 용토가 쉽게 마르나 식물 자체의 생육이 둔화되어 있으므로

     관수 횟수는 봄의 절반 정도로 한다.

     원뿌리 주변이 말라있고 뿌리 끝 부분에 다소 습기가 있는 상태가 좋다.

. 겨울 휴면 중의 관수는 최저 온도에 따라 다르다.

     최저 5℃ 정도를 유지하는 경우에는 한 달에 1~2회 맑은 날 오전 중에 관수한다.

     관수량은 생장기의 ⅓ 정도로 하고, 해질녘까지는 표토가 새 것처럼 마른 정도가 안전하다.

     최저 기온이 0℃ 이하인 경우나 적설지에서는 겨울동안 관수를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봄~가을에는 되도록 이른 아침에 관수하도록 한다.

이 때에 표토의 건조 여부를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여름에는 저녁에 해가 진 후에 관수하는 것도 좋다. 식물에 시원함을 주는 효과도 있고,

관수한 물이 밤 동안 배수되어 다음날 더위로 뜨거워질 쯤에는 적당한 습기를 유지하게 된다.

맑은 날 낮 동안의 관수는 되도록 피한다.

여름의 더위를 완화시키려는 의도라면 재배실의 바닥면이나 식물의 주변에 물을 뿌리는 것이 좋다.

물은 위에서 뿌려도 지장 없다.

몸체의 흰 털이나 정단부의 면모를 관상하는 종류는 위에서 관수하면 털이 눕게 되므로,

두상 관수를 피하는 경향도 있으나, 때로는 식물체에도 물을 뿌리는 쪽이 먼지를 씻어내는 효과가 있다.

용토의 건조 여부는 경험적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익숙해지기 전에는 나무 표찰을 깊이 꽂아두고 때때로 뽑아보아 습기의 상태를 확인하면 좋다.

용토나 화분, 관수량 등이 적당한가를 아는 빠른 길은 선인장을 가끔 뽑아보는 것이다.

여러 시기에 뽑아보기도 하고 심어보기도 하는 사람이 실력 향상이 빠르다.

 

 

다육이 기르기 4편 - 흙

 

선인장 생육에 최적인 용토는 따로 없다.

대부분 재배하는 사람이 자기 자신에 맞는 용토를 만들어 쓰고 있는 실정이다.

선인장뿐만 아니라 모든 분화 식물의 용토가 갖는 공통 조건은 배수성과 보수성이다.

관수한 물이 화분 안에 골고루 퍼지고 여분의 물은 화분 아래로 흘러나간다.

이때 용토 입자간의 공기를 밀어내고, 공극은 신선한 공기로 채워지고,

뿌리의 산소나 양·수분 흡수 기능이 활발해지게 된다.

배수가 나쁘면 필요 이상의 수분이 화분 안에 정체되어 뿌리 기능이 둔화되고 뿌리 썩음이 발생하게 된다.


배수성이 양호한 것은 좋으나, 뿌리가 필요로 하는 양?수분이 단기간에 유실되면 식물은 자라지 않는다.

용토를 구성하는 재료의 하나 하나가 일정 기간 양·수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용토가 다공질이면 배지 자체가 물을 함유하고 있어, 뿌리털은 그것에 달라붙어 물을 흡수한다.

식물에 있어서 너무 건조하거나 습하지도 않은 적습의 상태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때문에 보수성이 좋은 것이 요구된다.


또 하나 고려해야 할 조건으로써 토양 산도[pH]가 있다.

어떤 선인장에 어느 정도의 pH가 적당한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사실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자생지의 토양을 조사한 보고에서 약알카리성이라 하더라도

중성이나 약산성에서 재배해도 큰 무리없이 자라는 예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연구해 볼 여지가 있다.

경험적으로 말하면 중성이나 약산성의 용토에서 잘 자라는 종류가 많다.

극단적인 산성이나 알카리성이 아니라면

우리들이 통상 사용하는 용토에서는 그다지 신경을 쓸 일이 없으므로,

몇 가지 재료를 적당히 혼용하면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용토의 혼합 비율은 관수나 화분 종류는 물론

일조, 통풍 등의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실제로 용토를 분에 넣고 관수하여 물빠짐 상태나 건조 상태를 파악하여 조절하는 것이 적당하다.

 

선인장 재배가가 주로 사용하는 용토는 다양하나, 모래와 흙을 주로 사용한다.

재배 환경과도 관계가 있으나, 모래의 비율이 높은 용토에서는 식물이 단단하나 느리게 자라고,

흙을 주력으로 한 용토에서는 연약하나 빨리 자라는 경향이 있다.

선인장을 어떻게 키우고 싶은가에 따라 사용 재료와 혼합 비율을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토의 특성은 아래와 같다.


<용토의 주재료>

 

1) 밭 흙

채취 지역에 따라 3상 비율이나 화학성이 다르다.

천연의 비료분이 있고, 흙 속의 병해충에 주의하면 뿌리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좋은 용토이다.

 

2) 강사(냇모래)

지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물의 확산이 좋고, 취급하기 쉬워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모래는 배수성이 좋아서 과습 장애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통기성이 우수하며,

쉽게 세척이 가능하므로 염분 등의 세척이 용이해 염류 장해의 예방이 쉽다.

그러나 보비, 보수 등의 완충 능력이 떨어지고 보온성이 약하다.

배수에는 입자가 굵은 것이 좋고 냇가 상류의 것일수록 모가 나 있으며 진흙기도 적다.

진흙기가 많은 경우에는 물로 씻고,

극단적으로 미립(微粒)이 많은 것은 체로 쳐서 작은 먼지를 제거하면 품질이 좋아진다.

배지로 사용되는 모래는 검고 단단한 0.75~1.5 mm의 크기가 적당하며,

마사나 점토가 섞이지 않은 것이 좋다.

모암이 석회암인 모래는 pH의 변화가 심하게 일어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백색의 모래는 미량 원소의 결핍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강모래는 토양 선충 등 충해와 토양 병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독해서 사용해야 한다.

 

3) 해사(바닷모래)

염분기가 있고 입자가 둥글어 공극의 형성이 불량하기 때문에 그다지 사용되지 않고 있으나,

필요한 경우는 입자가 큰 왕사를 택해 잘 세척해서 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

 

4) 산모래

먼 옛날에 있던 강줄기가 평지나 언덕 등으로 변한 곳에서 나오는 모래로,

다소 진흙 성분이 혼합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대로 사용 불가능한 것은 손질하여 사용한다.

 

5) 부엽토

보수력이 좋아 다른 재료와 혼합하여 건조시 용토가 굳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낙엽을 모아 부식시킨 것이기 때문에 농가가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다.

다공질로 보수력이 있어 모래나 밭 흙에 섞어 쓰면 용토가 굳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잘 부숙되고 낙엽의 원형이 남아있는 정도가 좋다. 물이 겉도는 것은 좋지 않다.

물을 주었을 때 흙탕물이 튀겨 좋지 않으나, 화장토(모래, 클레이볼 등)로 덮어주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6) 부식토

나뭇잎이 아닌 줄기나 껍질, 뿌리 등도 함께 퇴적되어 부숙된 것으로 음식 찌꺼기도 이용된다.

미숙된 것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완숙된 것을 건조시켜 청결하게 사용해야 한다.

비료분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해충 알과 잡초 종자 등이 혼입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7) 바크(bark) 퇴비

수피를 부엽토 모양으로 조제한 것이 시판되고 있다. 제재 과정에서 부스러기가 혼입된 것도 눈에 띈다.

거칠고 큼직한 먼지를 제거하면 사용하기 좋게 된다.

 

8) 버미큘라이트(Vermiculite)

가볍고 보수성도 있으나 대량 사용에는 적합하지 않다. 주로 실생 파종의 용토로 사용한다.

 

9) 펄라이트(Perlite)

흑요석, 진주암, 승지암 등의 광물을 1,000℃ 이상에서 가열하여 광물 입자를 팽창시켜 만든 인공 용토이다.

팽창하면서 광물질 내부에 기공이 형성되어 본래 부피의 10~20배 정도로 팽창하게 된다.

농업용으로 사용되는 펄라이트는 주로 입자가 1.18~4.75mm 정도이다.

펄라이트의 특징은 무게가 가벼워 취급이 용이하고,

고온에서 팽창되어 병원균이 없으며, 통기성과 보수성이 우수하다.

일반적으로 생육에 적합한 산도[pH]를 지니고 있으며,

환경 오염을 경감하기 위한 관비 재배 배지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그러나 유효 수분 함량이 낮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려면 피트모스, 훈탄 등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10) 훈탄(Carbonized ricehull)

훈탄은 왕겨를 300℃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해서 태워서 만들기 때문에

80% 이상이 탄소질이며 무수한 구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온에서 만들어지므로 병해충이 없고 가비중이 0.15 전후이고

공극률이 80%로 통기성과 보수성이 뛰어난 배지이다.

그러나 모관수의 상승이 불량하므로 사용 초기에 수분을 충분히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훈탄은 잔근 처리가 쉬워 간단하게 햇볕 소독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부서지기 쉽고 처음 사용할 때 알카리성[pH 8.0 전후]이므로 물로 충분히 씻어 내거나,

황산 3,000배액으로 중화시켜 사용해야 한다.

또한 훈탄을 만들 때 너무 태워 원래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다.

선인장 식재시 10~20%를 혼입하면 용토가 굳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이 외에 경석, 제올라이트, 클레이볼 등 다공질에 배수성과 보수성이 좋은 재료들이 시판되고 있다.

여러 종류의 선인장을 기르기 위해서는 그 토양 특성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상과 같은 용토의 재료를 이화학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적정하게 배합하게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 나라에서 선인장 분화 재배시 밭흙, 퇴비, 모래 등을 주로 배합하여 용토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나

이러한 배양토는 분해되기 쉽기 때문에 물리 화학성이 변화하기 쉽다.

이 때문에 차례차례 분갈이를 해서 새로운 용토를 보충하거나 분을 크게 하는 재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재배법은 비배 관리나 관수 관리가 복잡해서 경험을 요하며 기업적인 대규모 생산은 곤란하다.


최근 국내외에서 대량으로 구할 수 있고,

물리?화학성이 변하지 않는 무균 소재를 이용한 표준 배양토가 연구되어 왔다.

이러한 표준 배양토는 어느 것이나 비료의 종류와 양을 정해 놓고 있다.

표준 배양토의 소재는 피트모스, 질석, 펄라이트 등과 같이 균일하고 싼 가격으로 대량 구입할 수 있고,

병해충이나 잡초의 종자를 함유하지 않으며

동시에 비료분이 적은 것을 조합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또한 무토양 배합토(無土壤配合土: Soilless compost)에서 중심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일반 선인장의 분화 재배 용토>

고양선인장시험장에서 금호와 비화옥을 재료로 하여 몇 가지 밭 흙이 포함된 혼합 배양토 및

무토양 혼합 배양토를 처리하여 일반 선인장 분화 재배에 적합한 배양토를 선발하였다.


1) 밭 토양이 포함된 혼합배양토

배양토의 물리성은 밭 흙의 비율이 높을수록 액상이 높아지는 경향이고

모래의 비율이 높을수록 기상이 높아진다.

따라서 밭 토양이 포함된 혼합 배양토를 이용하여 일반 선인장인 ‘금호’와 ‘비화옥’을 분화 재배할 경우

배수성이 좋은 모래나 보수성이 좋은 밭 흙을 단용하는 것보다는 생육이 좋을 것이다.

 

2) 무토양 혼합 배양토

무토양 혼합 배양토(인공 배지)의 물리성은 노지 토양이 포함된 혼합 배양토에 비해

전반적으로 가비중과 고상이 낮고 공극률이 높다.

무토양 혼합 배양토의 경우 퇴비나 고형 비료를 첨가하지 않고

봄과 가을철 생육기에 일주일에 1회 기준으로 양액을 저면 공급하면서 재배하면 생육이 좋고,

그 구성분은 코코피트 50% : 질석 25% : 펄라이트 25%이다.

 

 

 

다육기르기 5편 - 비료주기


선인장은 다른 원예 작물과 비교하면 생장이 느리므로 많은 비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무비에 가까운 용토에 심어 추비를 하는 방법도 있으나, 심을 때에 기비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선인장과 같이 수 년에서 수 십년에 걸쳐 성주가 되는 식물에게 단기간에 결과를 바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따라서 비료분도 속효성보다는 완효성 비료, 특히 유기질 비료가 많이 사용되어 왔다.

이 때 유기질 비료는 반드시 잘 발효된 것을 시용하여야 하며 발효가 덜 된 것은 위험하다.

완숙된 유기질 비료가 여의치 않으면 완효성 화학 비료도 좋다.

생장이 느린 선인장은 비료의 요구도도 적을 것이므로 진한 비료를 대량으로 주는 것은 금물이다.

정기적으로 화분 갈이를 할 경우에는 추비는 거의 하지 않으나,

용토에 비료를 첨가하지 않고 심은 경우나 특히 생장이 좋은 것에는 추비를 주는 일이 있다.

선인장은 물주는 횟수가 적으므로 치비(置肥)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

추비는 액비로 주게 되며, 농도에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 일반 초화용의 농도를 더 묽게 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장 중인 것에는 10~15일에 1회 정도를 주고, 생장이 정지 중인 것에는 주지 않는다.

 

 

 

    다육이 기르기 6편 - 화분갈이 

화분 재배하는 식물은 정기적으로 화분 갈이를 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아무리 좋은 용토를 사용해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 화분 안은 뿌리로 가득차게 되어 양분은 부족하고,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흙의 상태도 나빠져 생육이 둔화되고 뿌리 썩음이 발생한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서 화분 갈이는 꼭 필요한 작업이다.

화분 갈이의 시기

선인장은 언제라도

뽑아내고 심고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단히 융통성있는 식물이나,

그래도 화분 갈이의 적기는 있다.

휴면에서 깨어나 생장을 개시하기 직전이 가장 효과적이다.

생장기와 휴면기는 종류에 따라 다르나,

대다수가 이른봄부터 봄에 걸쳐 왕성한 생육을 한다.

그리고 한창 더울 때는 생육이 둔해지고,

차갑고 서늘한 시기를 맞으면

또 다시 활기를 회복하는 선인장이 많다.

 

 

 

 

 

 

 

환경이 양호한 시설에서는 2월에도 맑은 날의 실내 온도가 30℃를 넘게 되고,

생육의 조짐을 보이는 종도 눈에 띄기 시작한다.

이 때 분갈이를 시작해도 되나 일반적으로는 3월 상하순,

봄이 늦는 곳에서는 3월 하순4월중순에 화분 갈이를 하는 것이 좋다.

봄에는 날로 기온이 올라가므로 시기를 조금 늦춰도 상관없다.

가을의 적기는 8월 중순9월 중순이나, 조금 일찍 끝내는 것이 좋고,

특히 겨울이 빨리 오는 지방에서는 늦을 경우에는

중지하고 다음 해까지 기다리는 편이이 좋다.

화분 갈이의 순서


 

 

 

 

 

 

 

 

 

 

 

 

 

 

 

 

 

 

 

 

 

 

 

 

 

 

 

 

 

 

 

 

 

 

 

 

 

 

 

 

 

 

 

(1) 3~4일 관수를 끊어 용토가 건조한 듯하게 한다. 용토가 습해 있으면 뿌리가 끊어지는 일이 있다.
(2) 화분의 측면을 두드리거나 해서 천천히 빼낸다.
(3) 오래된 흙을 신중하게 주물러서 털어낸다. 이때 가볍게 당겨서 끊어지는 뿌리는 잘라내도 상관없다.
(4) 뿌리를 점검한다. 화분 갈이는 토양 속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이며,

     뿌리 뻗음 정도를 살펴 용토나 화분이 적절한가 등을 점검한다.
(5) 뿌리를 정리한다. 뒤얽힌 뿌리를 풀어주고, 상한 부분이나 해충에 피해를 입은 부분은 잘라버린다.

     너무 긴 뿌리도 잘라내어 활력있게 활동하는 새 뿌리가 많이 나오게 한다.

     이는 나무를 전정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어

     잘린 자리 부근에서 젊고 싱싱한 뿌리가 많이 발생하여 식물체의 생육이 왕성하게 된다.

     자른 자리가 작은 것은 그대로 심어도 좋으나,

    자른 면이 큰(2~3mm 이상) 것은 그늘에서 말려 상처면에 피막이 나온 후에 심는 것이 안전하다.
(6) 적당한 화분에 심는다. 용토는 가볍게 적셔 놓는다.

     지나치게 말랐거나 습하면 작업이 어렵고, 이식 후 처음 관수할 때 용토의 조성이 어지럽혀질 염려가 있다.

     배수를 위해 화분 아래에 화분 또는 기와의 파편, 목탄편 등을 넣는다.

     작은 분의 경우 특별히 넣을 필요는 없다. 그 위에 소량의 용토를 넣고, 그 위에 기비를 넣는다.

     뿌리를 균등하게 펴고 용토를 채운다.
(7) 심기가 끝나면 한 손으로 선인장을 잡고,

     다른 손으로 화분을 잡아 화분 아래를 편평한 곳에 가볍게 쳐서 용토를 가라앉힌다.

     이때 식물을 은근히 끌어 올리둣 해서,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얕게 심는다.

     단 괴근성의 것은 뿌리가 붙어있는 지제부가 노출되지 않게 한다.

     종에 따라서는 속이 깊은 화분을 사용해야 하는 것도 있다.

     부족한 용토를 보충하고 작업을 마친다. 뿌리의 둘레를 꽉 누르지 않는다.

 

 

     다육이 기르기 7편 - 계절별 관리

 

(봄)

온실이나 시설 안에서 2월로 접어들면 봄의 움틈을 곧 느낄 수 있다.

구형 선인장인 Rebutia나Mammillaria 등은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Ferocactus등은 새로운 가시의 전개도 볼 수 있다.

 

 

 

3~4월이 되면 설황(雪晃)이나 Notocactus 등, 많은 선인장이 꽃을 피우며

다육 식물도 서둘러 새로운 잎을 전개하기 시작한다.

봄에 꽃이피는 Aloe나 천대전금(千代田錦) 등은 꽃대를 쭉 뻗으며,

다육식물의 대표적인 Pachypodium 등도 노란 꽃을 맺는다.

5월이 되면 비화옥(緋花玉)이나 목단옥 등Gymnocalycium이나 Notocactus 등이 꽃을맺는다.

또 이즈음에는 고온을 좋아하는 다육식물인 Euphorbia나 Pachypodium속인 Lamerei 등도 왕성한 생장을 보인다. 맑은 날에는 3월경부터 환기창을 조절하여 한나절의 온도 상승에 주의한다.

다육식물의 어느 종류나, 선인장이라도 튼튼한 부채류나 기둥 선인장류등은

서리의 걱정이 없어지면 옥외에 그냥 방치해 두어도 상관없다.

오히려꿩의비름과인 Crassula나 Sedum 등은 그러는 편이 튼튼하게 자라고 색깔도 윤기를띠게 된다.

 

2월 하순부터는 관수량을 서서히 늘려 가는데, 추위가 풀린 날을 골라서 주는 것이 좋고,

3월 중순까지는 가끔 꽃샘 추위가 있으므로 주의하여관수한다. 춘분만 지나면 괜찮다.

옮겨 심기를 끝낸 것들은 왕성하게 생장을 나타낸다.


표2-1.계절법 관리요령


(3~5월)
여름
(6~8월)
가을
(9~11월)
겨울
(12~2월)
온도
25~30℃ 온도관리
5℃이하가 되지않게 관리
환기
맑은 날은 환기
환기를 충분히
맑은 날은 환기
 
관수
주1회
월2회
주1회
월1회(건조하게)
기타
·많은 꽃이 핌
(교배적기임)
·옮겨심기
·번식적기
·옥외배치 :
알로에속,
아가베속,
협죽도과,
세듐속,
칼란코에속,
박주가릿과 등
·메셈류는 관수
않음
·병충해 발생주의
·관수는 아침과 저녁에 흠뻑
·단풍드는 것은 햇빛을 충분히 쬐어준다
·11월 후반 :
온실. 프레임
점검
서리가 내리기 전 입실
·메셈류 꽃이 핀다
·다육식물 번식적기
·관수는 완전히 끊는 편이 좋다
·뜰에 심은 것
방한

 

 

 

 

 

 

 

 

 

 

 

 

 

 

 

 

 

 

 

 

번식은 새끼 알떼기나 꺾꽂이 등으로 쉽게 할 수 있다.

종자로 키우는 실생도이 시기가적기로, 봄은 꽃이 많아 종자 채집의 준비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교배하여 결실시켜 채종해도 좋다. 물론, 옮겨 심기에 쫓기는 것도 이 시기이다.

봄은식물의활동이활발하나동시에해충들의활동도 역시 같다. 약제 살포도 이시기에는 꼭 해 두어야 한다.

 

(여름)

우리나라는 선인장의 자생지가 아니며,

선인장의 자생지는 더운 기후의 지역이 많아도 야간의 온도는 우리나라의 여름철에 비해 낮다.

또한 우리나라의 여름철 장마와 높은 습도는 자생지와는 다른 환경 조건이다.

따라서 이러한 차이점을 염두에 두고 여름철 선인장을 관리해야 한다.



1) 초여름~장마기

식물의 크기나 종류에 따라 생장하는 모양에 차이가 나타난다.

종자 파종한 후 1~2년 된 어린 묘나 Notocactus속, Gymnocalycium속, Astrophytum속,

Ariocarpus속 등은 꽤 고온 관리를 계속해도 장해가 없다.

가시가 강한 종류(Echinocactus속, Ferocactus속 등)나

털이 많은 기둥선인장 종류(Oreocereus속, Espostoa속 등)는

통풍을 자주 시키고 광선도 강하게 하여, 몸체의 생장보다는 가시나 털의 발달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선인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므로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여름철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생육이 둔화되는 종들과

다육식물 중에서도 잎의 색이 황색 계통으로 변한다거나 낙엽이 지는 종류는

휴면에 들어갈 준비를 한다고 판단해도 좋다.

이러한 종류들은 관수를 줄이고 통풍을 적극적으로 해 줄 필요가 있다.

환풍기를 이용해 일정 온도 이상시 통풍을 해주면 부패나 도장을 방지할 수 있다.

장마 동안은 비가 많이 오거나 구름이 많이 끼는 저온의 날도 있어,

봄부터의 생장세가 감소하는 종류가 눈에 띄게 된다.

공중 습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식물체의 수분 흡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용토의 건조는 늦어진다.

무리하게 키우려고 하기보다는,

용토를 건조한 듯이 관리하면서 장마가 지나가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장마 중에도 맑은 날은 햇빛이 의외로 강하기 때문에, 일소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종자 파종, 자구 번식, 접목도 행할 수 있다.

단지 이 시기는 병균이나 해충도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대책을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종자로 파종한 어린 묘는 일소 피해나 병해가 치명적이므로 특히 주의해서 관리한다.


2) 한 여름철
7월은 장마와 무더기가 계속되어 선인장 생육이 현저히 떨어지고

고온 다습으로 인해 병해발생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재배 관리와 병해 방제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온실 내의 환경 관리, 관수 요령, 병해 예방 등 선인장 재배 관리를 잘 해야한다.

선인장은 일반 식물과는 다른 광합성 형태를 취하는 CAM형 식물이다.

일반 식물은 낮에 기공을 열고 탄산 가스를 흡수하지만,

선인장은 야간에 기공을 열고 탄산 가스를 흡수하여

그것을 사과산(malic acid)으로 변화시켜 체내에 축적하고, 날이 밝아지면 기공을 닫고 광합성을 행한다.

탄산 가스를 사과산으로 합성하는 것은 10℃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3) 냉방
야간 온도를 낮추는데는 냉방이 이상적이나,

우리나라의 농가 실정이나 일반인의 취미 재배에 냉방 시설을 도입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저녁에 관수를 한다든지, 재배 시설 내외에 물 뿌리기 등은 다소의 효과가 있다.

야간 온도가 20℃ 이상인 날이 계속되면 특히 약해지는 종류가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몸체가 연약한 종류가 많다.

이런 종류는 특히 신경을 써서 통풍해 주고,

시설 내에서도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점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4) 관수 시기와 광 환경
여름철 관수 적기는 용토 표면이 마른 후 3~4일 뒤에 봄의 반 정도로 해 주는 것이 좋다.

고온에 의한 수분이 증발이 많아도 뿌리로부터의 수분 흡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큰 화분 등은 의외로 건조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많은 종류의 기둥선인장이나 부채선인장, 다육식물 중 Agave속, Aloe속 등

크고 튼튼한 종들은 시설 외부로 옮겨서 재배할 수도 있다.

이 때에는 강한 직사 광선에 의한 일소 피해와 집중 호우에는 대비해야 한다.

여름철이 끝나감에 따라 야간 온도가 서늘해지기 시작하면

반휴면 상태이던 식물체들이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한다.

이 때부터는 관수를 조금씩 늘리고 묽은 액비 등을 공급하면 좋다.

가시가 강한 종류(强刺類)의 이식에도 좋은 시기이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접목 부위 줄기썩음병, 잿빛곰팡이병 등 발생이 많으므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따라서 열대야와 같은 야간의 고온은 선인장의 생육에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고온에 따른 호흡 작용이 촉진되기 때문에 체력의 소모가 심해지고 식물은 쇠약해진다.

고온기의 생장 둔화는 우리나라에서의 선인장 재배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 시기의 관리는 가능한 한 식물을 약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생육은 그 다음 문제이다.

주야간 모두 충분히 통풍을 하여 선인장이 약해지는 것을 막는다.

차광을 두텁게 하면 낮 동안의 온도상승 방지에는 좋으나, 지나치게 어둡게 관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

 

(가을)

여름철 고온 다습한 휴면기를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인 9월은 습도도 낮아지고

주야 온도차도 크게되어 생육이 촉진되므로 수분 흡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여름철보다 관수량을 늘려야 하며,

관수량은 봄철 관수량 100을 기준으로 본다면

생육이 활발하게 되는 9월에는 80~90% 정도이고 맑은 날 오전 중에 관수한다.

관수할 때는 흠뻑 주고 양은 횟수로 조절한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주 1회 정도 관수하며 온도의 저하와 함께 차츰 관수를 적게 한다.

물이 적어지면 체액이 진해지고 저온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하우스의 환기 관리로 한낮의 온도가 35℃ 이상 되면 선인장의 생육이 둔화되므로 환기에 유의하여야 하며

여름철보다는 환기를 위한 창의 개폐는 조금씩 줄이도록 한다.
이 시기에 온실 내에서는 여름 동안 휴면 상태로 있던 구형 메셈류의 리톱스나 코노피튬 등이

잠에서 깨어나 일어서듯이 힘차게 쑥쑥 자라 꽃을 피운다.

선인장들도 힘차게 자라는 것이 눈에 띄며 게발선인장 종류는 봉오리를 많이 맺는 시기이다.

가을은 봄 다음으로 분갈이에 좋은 계절이다.

봄에 못한 것이나 갈아 심었어도 커져서 분에서 뿌리가 삐져 나올 정도의 것은 이 시기에 갈아 심는다.

그러나 가을은 짧고 겨울이 빨리 다가오므로 분갈이 작업은 10월말까지 모두 끝내도록 한다.

11월 이후가 되면 기온이 너무 낮아 뿌리가 내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된다.

선인장의 병해충은 시설 내에서는 대체로 고온, 다습, 환기 부족 등의 불량 환경에서 발생하게 되므로

과습이 되지 않도록 환기를 하여야 하며, 병해충 발생초기에 방제하여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겨울)

겨울에는 별 작업이 없으나, 추위에는 식물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이 시기에는 분갈이를 위한 모래나 퇴비 등 비료 준비를 하는 것도 좋다.

즉 겨울은 방한 보호와 봄에 대비한 기간이라 할 수 있다.
작은 묘 등을 제외하고 관수는 월 1회 정도로 건조한 듯이 관리한다.

끈 선인장인 백단(白端 )이나 미화각(美花角 )등은 완전히 단순하여 표피색이 자색이 될 정도로 한다.

일반적으로 꽃이 피는 구형선인장은,

겨울철에는 단수하여 휴면 상태로 하는 편이 봄이 되었을 때 꽃맺음이 좋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온실이나 프레임이 없어도 별 지장 없이 재배되어 즐길 수가 있다.

오히려 선인장. 다육식물 중에는 옥외에 내놓고 기르는 편이 잘 자라는 것도 있다.

유묘를 제외하고 물주기를 월 1회 정도로 건조한 듯이 관리한다.

백단이나. 미화각 등은 완전히 단수하여 표피색이 보라색이 될 정도로 한다.

일반적으로 꽃이 피는 구형선인장은 겨울철에는 단수하여 휴면상태로 있게 하는 편이

봄이 되었을 때 꽃이 잘 핀다.

1) 물을 줄이면 저온에 강해진다
월동 중인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에는 전혀 물을 주지 않는다.

서리가 내리거나, 얼 정도의 추위에서는 뿌리의 활동이 극히 둔하기 때문에

물을 주어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온과 건조에 의해 휴면 상태로 두면 수액(樹液)의 농도가 높아져 동해에 잘 걸리지 않는다.

온난한 남서 지방에서는 부채선인장, 기둥선인장인 귀면각(鬼面角),

다육식물인 아가베나 목립알로에 등이 큰 그루로 자라 아무 월동 설비 없이도 잘 자라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와 같은 큰 것을 뜰에 심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보고자 생각해도,

겨울철을 생각하면 불가능할 것이라고 단념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 큰 것의 월동은 그토록 어려운 것이 아니다.

기둥선인장이나 부채선인장 등은 신문지 등으로 가지를 감아 준다.

그대로 두면 비에 젖어 찢어지므로 그 위에 비닐봉지 따위로 포기째 몽땅 싸 준다.

폭이 아주 넓은 비닐을 이용하면 좋다.

알로에 등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월동시킨다.

아가베의 용설란 등은 상당히 내한성이 강하므로 방한에 주지 않아도 괜찮은데,

일단 비닐 한 장 정도 덮어 주면 만점이다. 봄이 되면 덮게를 제거한다.

선인장. 다육식물의 한 무리에는 종류의 심을 장소를 고려하여

노지에 심어 크게 키워 즐기는 것도 많이 있다.

또 그럴 때 바윗돌 따위 사이에 심어 돌담 딸기와 같은 태양의 복사열 등을 이용하면 한층 효과적이다.

여러분도 여유가 있으면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을 뜰에 심어 즐겨 보기 바란다.

 

 

     다육이 기르기  - 번식법

 

(삽목방법)

선인장의 삽목 번식은 동일한 특성을 가진 개체를 대량으로 번식시키기 위해서 이용하는 방법이다.

또한 군생하는 품종의 번식을 위해 이용되기도 하고, 뿌리 썩음이 일어난 개체를 살리기 위해서나

오래된 식물 등을 절단하여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삽목은 번식을 위한 것이 주 목적이지만,

군생하는 품종의 번식이나 뿌리 썩음이 발생한 개체를 살리기 위해,

또는 오래된 식물을 절단하여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실시하기도 한다.
삽목의 시기로는 장마기나 엄동기를 제외하고 어느 때나 가능하나

봄에는 5~6월, 가을에는 9~10월경이 가장 알맞다.

선인장이나 다육 식물의 곁가지는 쉽게 잘 떨어지므로

손, 접도 또는 핀셋 등으로 떼어내서 모래 등에 꽂는다.

접도를 사용할 경우 절단면이 아주 작은 것은 2~3일간, 큰 것은 1~2주간

그리고 두꺼운 기둥선인장은 2~3주간 건조시킨 후 삽목하여야 부패하지 않는다

 

각종 선인장의 삽목용 삽수 채취

 

ㄱ. 보검. 3등분하여 3~4일 건조시킨 후 6~7% 정도를 모래에 삽목.
ㄴ. 게발선인장. 3~5마디 절단한 후 삽목.
ㄷ. 목기린. 9cm 정도 절단하여 1일 건조시킨 후 삽목.
ㄹ. 백단. 자체를 따서 하루정도 건조시킨 후 삽목.
ㅁ. 용신목. 주류는 절단하여 삽목하면 절단주에서 자주가 발생.
ㅂ. 초목각. 자체를 절단하여 하루 건조시킨 후 삽목.
ㅅ. 금성. 돌기체를 따서 모래에 삽목.


절단면을 햇빛에 노출시켜 건조시킨 후 음지에서 말린다.

절단 후 모주의 절단면에 물이 묻으면 부패하므로 관수할 때에는 물이 묻지 않게 주의하여야 한다.

접목선인장 대목으로 쓰이는 삼각주, 용신목, 화성환은 10~20㎝ 정도로 잘라

절단면을 충분히 건조시켜 삽목하고, 게발선인장 등은 3~5마디를 따서 삽목한다.

기둥선인장 중 귀면각과 같은 대형종은 30~45㎝가 적당하다.
부채류 선인장은 작은 가지를 따서 그대로 삽목해도 좋으나,

대량 번식을 원할 때는 2㎝ 간격으로 횡으로 절단하거나 큰 것은 3㎝ 간격으로 가로로 절단하고

다시 2등분 또는 3등분하여 모래 등에 꽂으면 절단면에서 뿌리가 나오면서 가지도 나온다.

이때 어린 가지를 따서 삽목하는데, 따버린 부위에서 연속하여 가지가 나온다.

금성 선인장은 많은 돌기가 나오는데, 이것을 잘라서 모래 등에 꽂으면 어린 식물체가 나온다.
삽목한 선인장이 발근하기까지는 온도 조절과 과습에 주의해야 한다.

선인장의 삽목에서 특히 주의할 사항은, 삽목한 후에는 절대로 삽수를 뽑아보면 안된다는 것이다.

식물에 따라 2~3개월이 지나 발근하는 것도 있으므로

뿌리가 나왔을 것으로 생각하고 뽑아볼 경우 어린 뿌리가 고사해 버리는 수가 많다.

그러므로 뿌리가 완전히 나올 때까지는 절대로 뽑아서는 안된다.

인공 분지법

1) 줄기 절단법
줄기 절단법은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의 줄기를 예리한 칼로 잘라내서 그 중간 부위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에서 주의할 점은 되도록 생육이 좋은 식물체를 이용하고,

이용 부위는 전년도에 생긴 어린 부위를 이용하며,

절단 부위는 잘 건조시켜 썩지 않도록 해야 하는 점이다.

 

<줄기 절단법의 예>


2) 생장점 제거법

생장점 제거법은 생장점을 포함한 줄기 윗 부분을 제거하여

주위의 생장점이 자라 올라오게 하여 강제적으로 분지를 촉진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생장점이 완전히 노출되어 있는 종류에만 가능하며

생장점이 숨어있는 종류는 완전히 도려내는 것이 어려우므로 이용하기 곤란하다.

특히 주의할 점은 생장점을 제거한 후에는 이 부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예리한 칼을 이용하여 생장점을 완전히 도려낸다.

 

 

<생장점 제거>
<생장점 제거후 자구형성>
줄기 삽목

줄기 삽목은 기둥선인장 종류나 게발선인장과 같이 마디를 가지고 있는 식물과

대목으로 이용하는 삼각주, 다육 식물의 꽃기린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게발선인장은 선단의 1~2마디 정도를 절단하여 사용하며 꽃기린과 같이

절단하면 흰 액체가 나오는 식물은 이를 물로 잘 닦아내고 물기만 제거한 후 바로 삽목한다.

다육식물 절단후 건조형태


삽목 용토는 모래 단용 또는 피트모스, 질석 및 펄라이트 등을 혼합한 것을 사용하고,

삽수의 채취는 맑은 날 오전에 하는 것이 좋다.

삽수를 채취해서 그대로 삽목하면 절단면이 부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삽수 채취 후 반드시 절단면을 건조시킨 후 삽목한다.

 

(접목방법)  

 

<접목 과정>
<무명실로 고정한 접목선인장>

 

엽록소가 없는 실생묘는 발아 10~20일 된 유묘(핀머리 정도의 크기)의 밑 부분을

면도칼로 잘라서 삼각주에 올려놓는다.

삼각주는 새로 자라나 생육이 왕성하고 부드러운 대목을 이용하며 이때 실로 묶지 않는다.
접목 번식시 요점은 접수와 대목의 유관속이 일치하고 접착면이 완전히 밀착되어야 한다.

접목 후의 활착은 접목할 때의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시기를 잘 선택하여야 한다.

 

 

Wang Sheng Di.Crystal Glory
 

 

(자료출처: 선인장연구소'에서 발췌해 제가 편집한것입니다.)

가져온 곳 : 
블로그 >▶ 口l소 つг득한 ㅎr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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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 - 일반 관리

  • 재배의 요점
    • 선인장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은 뿌리를 잘 뻗게 하는 것.
  • 1. 햇빛를 충분히 받게 한다.
    2. 적정량의 물주기(건조하게 관리) : 화분 상부의 흙이 말랐을 때 관수

        ※ 계절별 관수주기(참고) : 봄/가을 : 월 1회, 여름/겨울 : 2개월에 1회

    3. 초봄에는 좋은 용토에 분갈이
    4. 적정한 온도(15~35℃)유지와 환기

    환경 ; 온도와 통풍

      ☞ 최적온도 : 25~30℃
      ☞ 적정온도 : 최고온도 35~40℃, 최저온도 10~15℃
      ☞ 장해온도 : (동해) 5℃이하, (고온장해) 50℃이상 (식물체가 타거나 썩어버림)

    환기

      특히 3월 하순부터 맑은 날씨에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일소현상에 의한 피해사례가 많이 발생하므로 35℃이상 실내온도가 올라가면 환기를 시작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주기 : 다른 식물과는 다르게 선인장을 건조한 듯이 관리 한다.

      ☞ 화분 상부의 흙이 말랐을 때 관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선인장 종류마다 다르므로

          종류에 알맞는 관수를 한다. 착생선인장(게발선인장 등)의 경우 흙이 마르기 전에 자주

          주고 이외 선인장의 일반적인 관수 주기는 다음과 같다.

            ※ 봄/가을 : 월 1회, 여름/겨울 : 2개월에 1회

    비료

      선인장이 볼모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비료가 필요없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 비료를 적절하게 시용해주면 생육이크게 촉진되는 종류도 많다.

    화분

      관수된 물이 빨리 빠져나가 적정습도에 빨리 접근하게하는 분이 좋은 화분

    분갈이

      1년에 한번정도 주기적으로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한다.
      선인장뿌리는 산성액을 분비하여 이를 중화시키면서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고 있다. 그러므로 작은 분에 심었을 때는 자신의 뿌리에서 분비되는 산성액 때문에 용토가 점차 산성으로 되어 생육이 현저히 쇠퇴되는 경향이 있다

    용토

      선인장은 과습에 약하므로 물빠짐이 좋으면서 어느 정도 보수력이 있고 통기성이 있으며 깨끗해야 한다.
      즉, 모래(굵은모래 3.5, 가는 모래 3.5) : 부엽 : 훈탄을 7 : 2 : 1의 비율로 섞어서 사용한다.

    굵은 모래 35%

    가는 (강)모래 35%

    굵은 모래 + 가는 모래

    부엽 20%

    배양토 = 굵은모래+부엽(거름)+훈탄

    배양토

     

    관수방법(물주기)

    관수시에는 화분 밑바닥으로 물이 충분히 흘러나올 정도로 주고, 용토 표면이 건조하기 시작하면서 1~2일 기다리고 난 다음 관수한다. 관수량과 관수간격은 계절, 기후, 기온에 따라서 변하며 용토와 분의 재질과 크기, 선인장의 종류와 크기, 생장기, 휴면기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서도 변한다. 원예작업중에서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관수로 [물주기3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관수 직후는 과습상태이기 때문에 뿌리는 활동하지 못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물은 용토와 분에 흡수되고, 용토 표면으로부터 증발하여 적당한 상태가 된다. 근모가 활동하여 수분을 흡수하는 것은 이 때이다.

     

    관수간격

    생장기(봄과 가을)에는 식물의 물 요구량은 당연히 많기 때문에 관수 간격을 짧게(월 1회) 한다. 반대로 휴면기간(겨울) 중에는 뿌리가 거의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관수간격을 길게(2개월에 1회) 한다. 어느 경우든 관수할 때는 화분 밑바닥으로 물이 충분히 흘러나올 정도로 준다.

    관수시기

    관수시간은 봄과 가을은 아침, 한여름은 이른아침이나 저녁에, 겨울은 맑은 날 오전중이 적당하다. 한여름의 한낮과 추운겨울의 늦은 오후 관수는 마이너스 요인이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수온에 주의 할 필요가 없지만, 겨울에는 찬물 그대로 보다 약간 온도가 높은 물을 주도록 한다.

    습도 유지

    관수후 시간이 지나면서 용토는 마르고 건조해져 그대로 두면 뿌리 활동이 나빠진다. 정상적으로 생육하기 위해서는 뿌리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용토와 분이 적절하지 않으면 관수노력을 기울여도 생육은 좋아지지 않는다. 즉 건조가 늦어져 과습한 상태가 계속되면 뿌리는 부패하기 쉽고 반대로 건조가 지나칠 경우에는 생육이 떨어진다.

    수분확인

    용토의 건조기간을 알기 위해 때때로 용토를 파서 확인하거나, 관수한 1~2일 후 선인장을 뽑아서 뿌리를 관찰하면 서서히 알게된다. 용토에 대나무 조각을 묻어 관수후 대나무의 상태를 보고 조사하는 방법도 있다

    기타사항

    관수시 표면에서 물이 잘 빠져나가지 않을 때가 있다. 이것은 용토가 오래되어 굳어진 경우에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물은 항상 정해진 통로로만 밑으로 흐르게 되므로, 상당량 물을 주어도 분안 용토는 건조하기 마련이다. 결국 분갈이를 하여 주어야 한다. 물을 좋아하지 않는 품종은 관수에 지나친 신경을 쓰는 것 보다는 처음부터 건조가 빠른 용토와 화분 등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끈선인장인 백단(白壇)이나 미화각(美花角) 등은 완전히 단수하여 표피색이 보라색이 될 정도로 한다. 일반적으로 꽃이 피는 구형선인장은 겨울철에는 단수하여 휴면상태로 있게 하는 편이 봄이 되었을 때 꽃맺음이 좋다.

     

    분 갈 이

    이식

      ※ 분선택

        식물의 크기에 비해 약간 작은 듯한 것이 좋다. 심은 후 1년정도 지나면 화분속은 뿌리로 가득차 뿌리가 엉키게 되어 통기성이 나빠지게 된다

         

      ※ 뿌리정리

        새 뿌리의 신장이 나빠지므로 용토의 갱신과 뿌리를 정리해 주어야 한다

       

      ※ 용토

        한번 사용한 용토는 뿌리에서 나온 노폐물 축적과 미량요소 결핍 등으로 좋지 않다. 기본적으로는 한번 사용한 용토는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바닥돌을 넣는다

    식물이 놓일 위치를 옴푹 패이게

    한다.

    식물을 분위에 올려 놓는다

    식물을 잡고 용토를 넣는다.

    뿌리가 파묻히도록 한다.

    화분 중앙에 위치하도록 조정한다.

    식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분을 손으

    로 잡고 가볍게 땅에 두드린다.

    장식돌 등으로 마무리한 후, 일주정도 반그늘에 놓아둔다.
    일주정도가 지난 후 물을 충분히 준다. 끝.

     

    이식적기

      이식적기는 원칙적으로 휴면이 끝나고 생장을 시작하는 3월경이 최적이나, 한 여름과 한겨울을 피하면 큰 문제는 없다. 생장기에도 불구하고 생기가 없는 것은 즉시 뿌리상태를 관찰한 후 이상이 있으면 분갈이를 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생장이 왕성해서 뿌리가 분에서 삐져 나오거나 너무 자라 화분과 균형이 맞지 않는 것도 그때마다 분갈이를 해준다.
       

    이식순서

    ① 식물을 분에서 빼낸다

    옮겨심을 분은 뿌리가 분 안쪽에 가득 퍼져 있으므로 뽑으려 해도 빠져나오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경우는 손으로 분을 잡고 옆으로 눕혀 손등으로 가볍게 두드린다. 그러면 뿌리와 분 사이가 느슨하게 되어 수월하게 뽑을 수 있다.

    ② 묵은 흙과 뿌리정리

    흙을 잘 헤쳐 오래되어 썩어 있는 뿌리나 가느다란 뿌리는 말끔히 정리한다. 이때 뿌리를 2~3cm로 짧게 잘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것은 새 뿌리가 나왔을 때의 활력이 그만큼 좋아지므로 극단적인 경우는 분갈이할 때마다 뿌리를 전부 잘라버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생육이 왕성한 젊은 묘에는 좋으나 묵은 그루나 큰 식물에는 적당하지 못하다. 큰 식물의 경우는 묵은 흙을 제거하고 뿌리를 다듬어 주는 정도로 그친다. 또한, 선충류 등이 발견되었을 때는 반드시 그 위에서 잘라 버린다. 또 뿌리 진드기가 있을 때는 칫솔 따위로 긁어 말끔히 제거하고 농약을 묻혀 둔다.

    ③ 그늘에서 말린다.

    뿌리 잘라주기 등 정리가 끝나면 식물을 4, 5일 옆으로 눕혀 그늘에 말린다. 뿌리를 자르고 바로 심으면 자른 부분이 습해져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의 원인이 된다. 또 선인장의 몸체에 눈에 띄지 않는 상처가 생기는 수도 있어 썩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그늘에 말리는 것은 상처부위 등의 건조가 목적이다.

    ④ 분 선택

    사용하는 분이 둥근형이라면 선인장과 분과의 표면 사이가 손가락 한개 크기 정도의 간격이 있는 것이 적당. 즉, 식물체보다도 한둘레 큼직한 분이 좋은 것이다

    ⑤ 심기

    분 밑구멍은 망사 등으로 막도록 한다. 다음에 용토를 넣는데 그 전에 깨진 분 조각이나 작은 자갈과 같은 것을 2cm쯤 넣는다. 이렇게 하면 과습이 되기 쉬운 분 밑부분도 통기성이 유지된다. 그 위에 용토를 넣는다. 선인장 종류나 뿌리모양 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분의 절반 정도까지 용토를 넣은 후 식물체를 분에 넣어 용토 위에 뿌리를 말끔히 편다.
    이렇게 하여 위치가 정해지면 식물이 가라앉지 않게 손으로 잡고 다시 용토를 채워 넣는다. 분째 들어올려 툭툭 가볍게 충격을 가하면 용토는 차분히 뿌리 둘레에 고루 잠기게 된다. 이 때 가라앉은 부분에 용토를 보충하면 분갈이가 완료된다.

     

    이식후 주의할 점

      보통의 원예식물과 달라 이식후 바로 물을 주어서는 안된다.
      3, 4일정도 지난 후에 주는 것이 원칙이다. 분갈이 후 10일이 지나면 새 뿌리가 돋아나므로 그후엔 보통의 관리와 마찬가지다.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이 딴 식물과 다르게 말려서 꽂는 것은, 건조해야지 물을 찾아 뿌리를 내리는 본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기타사항

      작은 묘는 생장에 맞추어 옮겨심는다.
      납작한 분에 모아심기한 삽목묘나 실생묘는 뿌리를 자르지 말고 손으로 훑어 심기 좋게 하여 한개 한개 핀셋이나 젓가락으로 심는다. 이 때 소묘인 경우는 심은 후 바로 물을 주어도 상관없다. 분속에서 서로 몸체가 닿을 정도면 분갈이를 해준다.
      모아심기에서 조심해야 할 점은 성질이 다른 식물이나 생장속도가 현저히 다른 종류를 함께 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 주는 방법도 다르고 옮겨 심는 적기도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옮겨심기의 요령은 작은 것일수록 횟수를 많이 하고 커감에 따라 적게 한다는 것이다.

     

    광 관 리   [턱선인장류 광관리]

    선인장은 대부분 강한 광선을 좋아한다.

    그러나 비모란, 산취, 게발선인장 등 일부 종 등은 약광을 좋아한다

    일조부족시

      충분한 햇빛을 받지 않으면 진녹색이나 적색 황색 등 원래의 색이 엷어지고 가시의 굵기나 크기가 전보다 가늘고 약해지며 끝이 뾰쪽하게 도장된다. 잎을 가지고 있는 식물은 잎이 떨어지거나 잎과 잎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 일조부족으로 판단하여 베란다나 창가로 옮겨 서서히 충분한 광을 쪼이면 회복되는데 너무 심한 것은 도장부위를 잘라내고 새로운 가지를 받는 것이 좋다.

     

     

    용 토

    기본용토

    주재료

      선인장은 과습에 약하므로 물빠짐이 좋으면서 어느 정도 보수력이 있고 통기성이 있으며 깨끗해야 한다. 이 때문에 선인장의 재배에는 굵은 모래가 이용되고 있다
      선인장은 산성을 싫어하므로, 잘게 부순 조개껍질이나 소석회를 약간 섞어준다
      자생지는 대부분이 석회암지대의 강한 알칼리성 토양이다. .

    분 재배용 배합토

      모래, 부엽, 훈탄 등을 많이 사용하는데, 모래는 배수와 통기성이 좋은 강모래가 좋고, 훈탄은 왕겨를 태워서 만든다. 부엽은 활엽수의 낙엽을 완전히 썩혀서 사용하는데 부엽 대신 피이트(peat)를 사용해도 좋다

    배합토의 비율

      모래 : 부엽 : 훈탄을 7 : 2 : 1의 비율로 섞어서 만들고 산성을 싫어하므로 잘게 부순 조개껍질이나 소석회를 약간 섞어준다

     

     

     

    좋은 용토는 배수가 좋아야 하고 동시에 적당한 보수성이 있는 것이라야 한다. 뿌리가 활발하게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용토의 입자와 입자 사이에 공기가 어느정도 필요하다. 공기가 없으면 뿌리는 질식상태가 되어 부패한다.

    냇모래

      물의 확산이 좋고, 취급하기 쉬워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크고 작은 입자를 적당히 혼합해서 입자가 다공질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미립자가 대량으로 혼입되는 것은 좋지 않다.

    바닷모래

      염분기가 있고 입자가 두리뭉실하여 공극의 형성이 불량하기 때문에 그다지 사용하지 않고 있으나, 필요한 경우는 큰 왕사를 택해 잘 세척해서 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

    부엽토

      보수력이 좋아 다른 재료와 혼합하면 건조시 용토가 굳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낙엽을 모아 부식시킨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시판되고 있는 것은 품질에 매우 큰 차이가 난다. 물을 주었을 때 흙물이 튀겨 좋지 않으나, 화장토(모래, 클레이볼등)로 덮어주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부식토

      나뭇잎이 아닌 줄기, 껍질, 뿌리 등도 함께 퇴적되어 부식된 것으로 음식찌꺼기도 이용된다. 미숙된 것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완숙된 것을 건조시켜 청결하게 사용해야 한다. 비료분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해충알과 잡초씨 등이 혼입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훈탄

      왕겨를 탄화시킨 것이기 때문에 용토의 주재료는 아니지만 10~20%를 혼합하면 용토가 굳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이외에 경석립, 바크(수피), 버미큘라이트, 펄라이트, 제올라이트, 크렐이볼 등 다공질에 배수성과 보수성이 좋은 재료들이 시판되고 있다.
      이상과 같은 3~5 종류를 적당히 배합하여 사용한다. 모래가 많이 들어가면 보수성이 나빠지므로 마사토 등을 섞어 사용하기도 한다.

     

     

    화 분

    역할

    분은 용토내의 수분조절, 토양 내 온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재배면에서는 충분히 관수된 물이 빨리 빠져나가 적정습도에 빨리 접근하게하는 분이 좋은 분이다.
     

    플라스틱분

      플라스틱분은 관상가치로 보면 색채와 형태가 다양하지만 물을 잘 흡수하지 않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분내 토양 통기성이 나빠져 과습하게 되어 건조가 느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 일사를 받으면 토양온도가 너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토분

      분은 관상적인 면에서는 다소 투박한 점도 있지만, 분을 통해 수분의 증산이 가능하므로 건조가 빠르다. 결국 분을 만든 재료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사용해야 한다.

    크기

    선인장의 크기보다 조금 큰 정도가좋고, 너무 크면 수분조절이 어렵다. 구형선인장의 경우 직경 6cm 정도라면 7.5cm의 분이, 8cm정도인 경우는 9cm분이 적당하다.
     

    큰 분

      큰 분에 여유있게 심으면 빨리 자랄 것 같지만, 건습의 조절이 어려워져 오히려 뿌리 발달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분이 커지면 용토가 많이 들어가 그만큼 건조가 늦어지기 때문에 직경 12cm이상되는 분은 바닥에 통기와 배수가 용이하도록 큰 입자를 넣어주어야 한다.

    작은 분

      더욱이 작은 분은 너무 건조해지기 때문에 3~4cm정도의 소묘는 직경 12cm의 얕은 분에 5개 정도 심는 것이 좋다

     

    비 료

    선인장은 초화류나 수목과는 달라서 생장이 매우 늦은 식물이다. 따라서 비료를 충분하게 주었다고 해도 눈에 띌 정도로 빨리 자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빨리 자라는 것은 선인장으로서는 좋은 현상은 아니다.
    비료보다는 이식과 뿌리의 묵은 흙 제거로 새로운 토양 환경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선인장 재배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유기질 비료가
    적당

    선인장과 같이 매년 조금씩 자라고, 5년, 10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에 걸쳐서 완성미를 발휘하는 식물에는 화학비료 보다도 유기질 비료가 적당하다. 자연비료 안에는 화학비료가 얻지 못하는 다양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선인장 생육에는 좋다.

    이상적인 용토

    이상적으로는 부엽토, 부식토, 바크 등에 비료분을 첨가하여 사용하고 이것을 비료 피해가 없도록 용토와 혼합하면 보다 좋은 생장이 기대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선인장 전용 제품은 시판되고 있지 않다.
    완숙한 계분이나 돈분 등 매우 비료농도가 높은 것은 분 밑에 소량 시비하면 효과적이다.

    부채선인장, 기둥선인장, 공작선인장의 시비방법

    매우 생장이 빠른 대형 부채선인장, 기둥선인장, 공작선인장 등은 적기에 수회 추비를 해주어도 좋다. 시판 가루비료는 물에 용해시켜 사용하되 초화류에서 사용하고 있는 액비는 농도를 5~10배 엷게 희석시켜 사용한다.
    시용은 생장기에 한정해서 하고, 월 1~2회 정도가 무난하다.

    생육촉진방법

    선인장은 비료로 크게 자라게 하는 것은 아니고, 이식하거나 분갈이 하면서 생육을 촉진시킨다. 비료분이 함유되지 않은 용토라도 생육에 맞게 분 크기를 조절하면서 분갈이를 하면 잘 자란다.
    선인장 재배경험 부족시 선인장 상태가 나빠졌을 경우 비료와 영양분을 충분히 주어도 선인장 상태가 나빠져 있기 때문에 비료 흡수능력도 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오히려 비료기가 적은 새 용토로 갈아주는 것이 바람직할 경우도 있다.

    마그암프 K

    이식할 때 배양토의 위에 조금 얹어준다.

    하이포넥스

    규정농도보다 배이상 묽게하여 매달 2번 정도 관수대신 뿌려준다

    완효성 복비

    배양토를 자주 갈아줄 때에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으나 삼각주 등과 같이 장기재배시에 거름기가 적을 경우 질소성분으로 10a에 5kg정도의 완효성 복비(홈그린 등)를 뿌려 주는 것도 효과적

    계분

    유기질비료인 계분은 잘 발효된 것을 바닥에 깔아주고, 깻묵은 잘 발효시켜서 덩어리를 분위에 놓아준다

    화학비료
    시비방법

    화학비료를 시비하는 경우 뿌리 근처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 소량 시비해야 한다. 년 1~2회 이식함으로써 다음 이식시기까지 시비하지 않아도 된다.

    기타사항

    단기간에 성숙하는 초화류나 채소류와 비교해서 요구되는 비료분은 적다. 원래, 비료를 흡수하는 힘이 약한 종류가 많아 농도가 높은 비료를 주면 오히려 뿌리에 피해를 준다. 이 때문에 용토중에 혼입하는 비료성분은 지극히 농도가 낮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농도가 높은 비료는 뿌리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고 비료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연 간 관 리

    분갈이, 관수

    봄(3, 4, 5월)의 관리 : 생장이 가장 왕성할 때이므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새로운 용토에 갈아심어 생장을 촉진시킨다.

    여름

    온도
    관리,


    관수

    여름(6, 7, 8월) 관리
    장마와 무더운 날이 계속되어 생육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기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건조가 더디게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재배관리가 쉽지 않으므로 다음 사항들을 주의해야 한다.
    ① 광선이 강하고 온도가 높을 때의 관수는 일소현상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② 통풍은 충분히 시켜주되 낮동안 뿐만아니라, 야간에도 통풍을 해주는 것이 좋다.
    ③ 관수는 보통은 아침에 하되 지나치게 고온기에는 저녁에 해가 지고나서 관수

    가을

    온도
    관리,


    관수

    가을(9, 10,11월) 관리
    9~11월의 평균기온은 3~5월보다도 높으나 봄과 같이 관리하면 무난하다. 겨울에는 나날이 일조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추석이후에는 창을 닫아 온도 상승을 도모해야 한다. 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시작하면 식물들은 활발한 생기를 되찾는다. 선인장들도 힘차게 자라는 것이 눈에 띄며 개발선인장종류는 봉오리를 많이 맺는다.

    가) 관수는 서서히 적게
    물주기 횟수를 서서히 줄여 간다.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생장 속도도 떨어지므로 많은 수분은 필요 없다.

    나) 번식
    가을은 봄 다음으로 분갈이에 좋은 계절이다. 봄에 못한 것이나 갈아 심었어도 커져서 분에서 비어져 나올 정도의 것은 이 시기에 갈아 심는다. 그러나 가을은 짧고 겨울이 빨리 다가오므로 이러한 작업은 10월말까지 모두 끝내도록 한다. 11월 이후가 되면 기온이 너무 낮아 뿌리가 내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된다.

    겨울

    방한,


    관수

    겨울(12월~1월)
    내한성의 강.약은 단지 기온만이 아니고, 선인장의 상태(물을 많이 주면 약해진다)가 관계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말하기는 어렵지만 5℃ 이하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옥외 선인장의 월동

    온난한 남부 및 제주지방에서는 부채선인장, 기둥선인장인 귀면각(鬼面角), 다육식물인 아가베나 알로에 등 큰 그루로 자라는 것은 아무 월동 설비 없이도 잘 자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큰 종류의 선인장을 뜰에 심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도 겨울철 월동이 걱정되어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 이들 대형종들은 노지에서 어렵지 않게 겨울을 날 수 있다. 기둥선인장이나 부채선인장은 신문지 등으로 가지를 감고 그 위에 비닐봉지로 포기째 몽땅 싸준다. 알로에 등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월동시킨다. 아가베의 용설란은 내한성이 상당히 강하므로 특별히 방한해 주지 않아도 괜찮지만 일단 비닐 한장 정도 덮어주면 더욱 안전하다. 봄이 되면 덮개를 제거한다.

     

    기타 온도 및 환경관리

    실제로 재배하는데 있어서 우기와 건기는 무관하기 때문에 생장과 휴면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온도가 된다. 자생지에서 따뜻한 기온의 우기에 생육하는 종들은 이른 봄부터 생장하기 때문에, 재배자는 자생지의 따뜻한 우기와 같은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즉 식물이 요구하는 만큼 관수를 하는 것이 그 종류에 맞게 기르는 방법이 된다.

    생장력은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높아져 가지만, 한 여름의 고온기가 되면(특히, 야간의 고온이 주요인) 고온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 이외에는 생장이 둔해지고, 반 휴면 상태로 들어가고 여름이 지나면 다시 왕성한 생육을 한다. 이러한 종을 하형(夏型)이라 부른다.

     

    반대로 자생지에서 서늘한 우기에 생육하는 종류를 동형(冬型)이라 한다.
    더운 여름에는 생장을 중지하지만 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생육을 시작한다.
    본래라면 겨울을 지나 이른 봄까지 생육을 계속해야 하나, 우리나라 겨울의 온도가 너무 낮아서 생장이 둔화된다.
    결국 동형이든 하형이든 선인장 생장은 주로 봄과 가을에 이루어지므로 여름과 겨울에는 선인장 종류별로 휴면상태를 관찰하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동관리는 차후 생육에 영향을 미친다. 최저온도를 한층 높게, 예를 들면 20℃로 유지하면 선인장은 가을부터 쉬지 않고 봄까지 생육을 계속한다. 그러나 겨울에 푹 휴면한 선인장들은 봄에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왕성한 생육을 보인다. 겨울철에 편안하게 생육을 계속한 경우는 봄이 되어도 생육이 왕성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선인장 종류별 특성에 따라서 계절별 관리를 해야 한다.

    한편 자생지에서는 강렬한 태양광선에 의해 뜨거워진 토양은 야간 기온이 급격하게 허락해도 그다지 낮아지지 않는다. 그러한 상황에서 자랐으므로 선인장은 토양온도가 높은 것을 좋아한다. 따라서 재배품종의 경우도 분내의 온도를 가능하면 높게 해주는 것이 유리하다. 분의 측면에 해가 쬐이면 흙내의 온도는 높아져 뿌리 신장에 좋은 영향을 준다.
    또한 여건에 맞게 분과 분사이의 간격을 두어 실내에서 광 혜택을 최대한 볼 수 있도록 분 배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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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송장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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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愛.隣.如.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