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는 날의 엽서


작년 9월 단애의 모습.
곰팡이 병으로 위태로웠던 단애가 다행이 새 싹을 올렸던 그 해..

그 이후 벨벳  솜털의 잎은 계절을 지나 사라지고
아래와 같이 봄을 기다리고 있다.


새 봄에 단애의 꽃을 보기 위해선
가을전까지 자랐던 잎을 제거해 주어야 한단다.

겨우내 물 없이도 잘 버텨주고 있는데
과연 올 봄에 그토록 보고 싶었던 주황색의 고귀한 꽃을
내게 보여 줄 수 있을련지...

다육식물을 키우는 이유와 가장 큰 매력은 인내심인 것 같다.

시간이 흘러주고 또 그 시간과 때를 만나야만이 결실을 보여주는..
봄이 오면 그동안의 내 정성의 결과를 볼 수 있을테지..^^


작년 9월의 화이트 그리니.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두들레아..
지금은 아래처럼 잎장 수도 늘고 함께 데리고 있던 아가도 점점 더 성장해 가고 있다.


겨울 일조량이 줄었기 때문에 두들레아의 특징인 하얀 백분 가루는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 처음 들였을 때 보다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에 이젠 어린 꼬마의 모습이 아닌
성년기를 맞이하고 있는 듯 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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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愛.隣.如.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