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는 날의 엽서


정확한 콜넘버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Conophytum friedrichiae의 한 종류 같다. 투명한 머리 부분이 예쁜 Conophytum friedrichiae...

 

요 아이는 독일에 있는 코노 파라다이스에서 구입하고 1년의 시간이 흘렀다.

 

리톱스 탈피하는 과정은 여러 봤던지라 이젠 좀 안심이 되지만, 코노의 탈피는 처음이라서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내 걱정과는 다르게 무사히 탈피를 마치고 잘 자라주는 코노에게 고맙기까지 하다.

 

리톱스의 경우 탈피를 마친 잎을 깨끗이 제거해 깔끔한 모습을 유지하지만, 저렇게 탈피의 흔적을 남겨두니 왠지 현지에서 자라는 듯 야생(?)의 느낌을 줄 수 있어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것도 보기에 괜찮다.

 

작은 한 화분에서 두 아이가 나란히 자라는 모습이 어찌나 다정해 보이는지...ㅎ

꼭 우리 부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아쉽게도 다른 코노들은 내 손을 떠나 몇 아이들만 남아 있다.

 

지금은 더 들이는 것보다 남아 있는 아이들을 더 연구해서 하늘로 보내는 일이 적도록 해야겠다.

 

코노야...살아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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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愛.隣.如.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