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는 날의 엽서


달콤한 설탕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예쁜이 슈가드.

하지만 모습이 제대로 나오질 못했다.

 

요즘 개인적인 일 때문에 다육이 사진 찍는 일을 소홀히 했다.

역시나 오늘로 급조로 올릴려고하니 제대로 모양이 나오질 않는다.

광주는 며칠 째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가끔 비가 내리기도 하는데, 따스한 봄볕을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보다 더 어려운 듯 올봄의 기상변화는 예측할 수가 없다.

 

아이들의 예쁜 화장을 돕기 위해 난간대 2개도 들여 놨건만, 모두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물론 해가 뜨면 다시 난간대로 다 옮길테지만-)

 

잎가에 짙은 붉은 라인을 갖고 있는 슈가드로 만들고 싶다.

힘차게 탈피를 하고 있는 귀염둥이 c388

내가 들인 아이중 투자를 가장 많이하고, 꼭 분양 받아 키우고 싶었던 아이이다.

 

들이고 나서 내내 아무런 변함없이 한결같은 모습을 하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했다.

보이는 위치에서 바로 오른쪽 작은 아이가 먼저 탈피한 아이는 외두로, 보이는 왼쪽 큰 아이는 왠지 쌍두로 아이가 태어날 것 같다.

지금은 확실하지 않지만, 안을 자세히 바라다보면 분명 갈라짐이 다르고 창과 창 사이로 두 아이가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쌍두의 아이를 낳으면 얼마나 좋을까..ㅎ

아래는 작년쯤 우리집에 왔던 c388의 모습이다.

처음 들어왔을 때의 모습(2009/09/03)

한동안 쭈그리 모드였던 아이. 모양이 좀..거시기(?)했던 기억이 난다. ^^

<사진출처: 소리야님의 c388 개화 사진 >

 

올 해 울집 아이들도 이런 예쁜 꽃을 피워주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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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愛.隣.如.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