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는 날의 엽서

 

바야흐로 봄이 성큼 다가왔다.
아직 봄이라고 하기엔 기온이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봄 햇살이 너무도 아까워 그동안 미뤄왔던 씨앗들을 꺼냈다.
리톱스 3000립 중 1000립을 각 세 화분에 나누어 파종했고, 나머지는 가장 까다롭다는 부르게리아 딘터란투스외 코노와 메셈 종류들의 씨앗을 파종 했다.

이번에 파종한 씨앗들..

이번 1차 파종을 하고 남은 씨앗들.
2000립의 씨앗이 아직 남아 있고, 각 콜넘버에 해당하는 리톱스 씨앗이 20립씩 남아 있다.


어제와 오늘, 봄 햇살이 너무도 반가워 그동안 베란다 안에서 자란 아이들을 밖으로 내 놓았다.
아직 바람이 차갑긴하지만 더 추운 겨울도 거뜬히 이겨 냈기에 이만한 추위쯤은 잘 견뎌 줄 것이라 믿는다.
한껏 고운 자태를 뽑내는 칠복수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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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愛.隣.如.己.

웃자라 버린 정야.

그래도 모양이 그리 우습지는 않다.ㅎ

  긴~목과 짧은 두 팔을 벌린 모양이 꼭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

 파랑새와 마찬가지로 과감히 적심을 시도!

더 예뻐질 정야를 위해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갔다.

잎과 잎 사이에서 새로 태어나고 있는 정야 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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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愛.隣.如.己.

 작년 11월 20일 20립 파종, 30~40립 발아 성공

 --->아무래도 판매자님이 씨앗을 더 넣어주신 듯 하다.

 2010년3월 25일 현재 36립 성장 중, 1차 탈피하는 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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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愛.隣.如.己.

그런대로 보기 좋았던 작년 11월의 파랑새 모습

그 이후 파랑새는 점점 변해가기 시작했다.

거의 햇빛을 못 본 탓에 중간부터 잎장의 길이가 짧아졌고

폭넓게 로제트형으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위로 솟구쳐 자라는

일명 "웃자람"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

 

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이런 모습을 흔히 '(다육이가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해) 치마를 둘렀다'라고 한단다.

솔직히 이런 다육이 한둘이 아니다.ㅠ

 

더이상 이대로 키웠다간 모양새도 모양새지만

성장에 있어서도 좋지 않을 것 같아,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바로 적.심.

중간 짧게 자라는 부분에 잎을 어느정도 떼어낸 후

그 가운데를 기준으로 해서 불에 소독한 가위를 이용하여 잘라 주고,

잘린 부분은 다시 한번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소독해 주었다.

이런 모습으로 잘린 밑둥과 잎을 떼어낸 자리가 잘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이 때 중요한건 세균침투가 되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고 가급적 햇빛은 약간 그늘이 지는 곳이 좋다.
적심을 하게 되면, 잘린 줄기의 생장점을 통해 새로운 아이들이 태어난다.
과연 이번의 과감한 나의 시도가 성공할 수 있을지..
떼어낸 잎, 잎꽂이 대상들이다.
작년 가을에 시도했던 파랑새 잎꽂이.
잎 끝에서 태어난 아기가 너무도 귀엽다.
귀한 아이이니 만큼 잎꽂이 전용분에다 심어 주었다.

부디 나의 과감한 선택(적심)이 성공하기를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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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愛.隣.如.己.

홍희(유통명 일월금)

1.학명   : Aeonium percarnium

2.분포지 : 카나리아제도

3.특징   : 계절에 따라 색의 변화가 매력적인 다육식물이다. 봄과 가을에는 잎의 색이 선명하게 나타나는데 잎 가장자리는 적색이 또렷하게 보이며 초봄 전까지 물말림을 하면 잎 전체가 황색에 가까워진다. 광선이 부족 할 때에는 녹색으로 변하며 초여름에 백색의 꽃을 피운다.

 

재배법

4.물주기 : 며칠에 한 번이라 정의는 없지만, 열흘에 한 번씩 준다. 화분 밑에까지 푹 젖을 정도로 듬뿍 주고, 화분받침에 남은 물은 버린다.

5.광선   : 바람이 부는 밝은 곳에 놔두고, 햇빛을 많이 볼수록 좋다.

6.온도   : 최소 10도 이하가 되지 않도록 주의

7.토양   : 거름을 좋아하지 않는다. 배수가 잘 되어야 하기 때문에 거름이 많은 흙은 사용하지 않는다.(물이 잘 빠지는 구조로)

<작년 6월 3일의 모습>

비록 예쁘게 물은 들지 않았지만, 건강하게 잘 커주어서 고맙고

더불어 셋 아이나 출산하면서 올핸 더 다복한 까라솔이 되어 줄꺼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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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愛.隣.如.己.